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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조세현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입양아 사진전 개최

조세현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입양아 사진전 개최

입양아와 미혼모를 위한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0th’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일일 아빠, 엄마를 자처한 김승우, 김남주 부부는 하은이를 보자마자 함박웃음을 보이며 안아줬다. 촬영을 하다가도 아기가 조금이라도 힘들 것 같으면 쉬었다 하자하고, 쉬는 시간에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엉뚱스런 표정으로 놀아준 자상한 아빠, 엄마였다.”

 

                                 김승우, 김남주 부부(사진 = 사진가 조세현). ⒞시사타임즈

“아직 신혼인 잉꼬부부 유진, 기태영 부부는 쉬는 시간에 단 한번도 수현이 곁을 떠나지 않고 매 순간 수현이에게 사랑스런 눈빛을 보내주었다. 아기의 장래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아기와 함께 많은 시간을 놀아준 자상한 태영 아빠, 유진 엄마였다.”

 

                             유진, 기태영 부부(사진 = 사진가 조세현). ⒞시사타임즈

2003년에 입양대상아동의 백일사진을 찍어달라는 한 사회복지사의 요청을 받고 시작된 작은 인연은 어느새 10년 동안 이어져 ‘천사들의 편지 10th - 희망’이 10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사진작가 조세현은 인기스타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보호하고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장상천)와 사진작가 조세현이 함께 하는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0th - 희망’은 입양을 기다리는 영아들과 김승우, 김남주, 유준상, 홍은희, 유호정, 이재룡, 손지창, 오연수, 김지호, 김호진, 김윤아, 김형규, 션, 정혜영, 타블로, 강혜정, 유진, 기태영, 이천희, 전혜진, 주영훈, 이윤미, 박준형, 김지혜 등 유명 스타부부들과 국내외입양가정, 미혼양육모 가정 등을 모델로 촬영한 입양문화 캠페인 사진전이다.

                        유준상, 홍은희 부부(사진 = 사진가 조세현). ⒞시사타임즈


입양대상아기들이 실제 부부인 스타부모의 품에 안겨 사진을 찍은 것처럼, 앞으로 이 아기들이 언젠가는 부모의 따뜻한 품에 안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이번 사진전의 컨셉이다.

 

2003년부터 10년간 비, 이병헌, 김혜수, 고소영, 빅뱅, 윤은혜, 유승호, 이민호, CN Blue 등 100여명이 넘는 스타와 사회저명인사들이 국내입양활성화와 입양문화 캠페인을 위한 촬영에 기꺼이 시간을 내줬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입양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 전시에는 유명인만 참가한 것이 아니라, 미혼모와 입양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바꾸기 위해 미혼양육모와 국내입양가족들의 사진들도 포함 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10회째를 맞아 국외입양 된 2005년에 배우 고소영과 찍었던 재호, 2007년 윤은혜와 찍었던 승진이뿐 아니라, 국내입양가정을 다시 찾아가 촬영 하는 등 특별한 준비를 한 의미 있는 사진전이다.

 

                               타블로, 강혜정 부부(사진 = 사진가 조세현). ⒞시사타임즈


사진작가 조세현은 “매년 사진전을 하면서 영아일시보호소 에는 빈 침대만 가득하기를, 더 이상 이런 전시가 열리지 않기를 바랬다. 하지만 올해 역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진전을 통해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동시에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가정을 찾아 사랑을 받고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진전의 취지를 밝혔다.

 

10회를 기념해 그 동안의 화보를 묶어서 『A Decade of Letter from Angels』이라는 이름으로 한 권의 책을 출판하게 됐다. 이 책에는 조세현 작가 특유의 인간을 향한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촬영된, 218가족, 526명의 portraits가 250페이지로 디자인 되었다. 이 시대의 아이콘들이 가득한 소중한 책이 될 것이다.

 

전시회장에서는 스타들과 아기의 사진이 담겨있는 팜플렛과 다이어리 및 10주년 기념 화보집을 구입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모금된 후원금은 가정을 기다리는 아이들 의 치료비와 수술비 및 국내 입양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문의 :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 이승주 010-9227-3465, 02-567-8814

          http://gallery.lovefund.or.kr,    www.for1.com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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