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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아이들을 위한 가장 특별한 성탄 선물 ‘호두까기 인형’

아이들을 위한 가장 특별한 성탄 선물 ‘호두까기 인형’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세기를 넘어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호두까기 인형’이 톡톡 튀는 볼거리와 재미, 감동이 더해져 영등포를 찾아온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21일과 22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연말 공연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코프스키 발레의 3대 명작으로 불린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인형과 함께 꿈속을 여행하는 내용이다. 차이코프스키의 낭만적 음악을 비롯해 화려한 볼거리, 다채로운 춤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다.

 

특히 세계무대 진출을 앞두고 있는 와이즈 발레단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의 발레 판타지를 살리면서도 1막의 지루함을 탭댄스와 비보잉으로 다이내믹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탭댄스 신동으로 불리는 이성훈이 경쾌한 탭댄스를 통해 파티의 흥겨운 느낌을 생생히 전하고, 비보이가 등장해 클래식과 대중적인 춤의 조화를 선보인다.

 

또한 공연 중간 중간의 마술 같은 장면 전환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정통 클래식 발레의 세계를 맛볼 수 있는 2막에서는 30여명의 전문 무용수가 펼치는 동화 같은 군무가 감동을 선사한다.

 

티켓은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문화마니아(區홈페이지 무료 회원가입)는 20%, 초등학생 이하는 30% 할인된다. 인터파크·옥션·지마켓 티켓에서 예매 할 수 있다. 5세 이상 입장 가능.

 

김판홍 문화체육과장은 “연말에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여러 버전이 있지만, 이번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세계 각국의 민속춤과 다양한 볼거리를 가미해 원작 발레의 특징을 극대화했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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