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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여행

[ 여행 ] 최남단 막내 섬에서 새해의 기운을 받다, 마라도 일출

[ 여행 ] 최남단 막내 섬에서 새해의 기운을 받다, 마라도 일출

위 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수평선에 넓게 드리운 잿빛 구름 사이로 붉은 기운이 솟아오른다. 차분하게 두 손 모으고 새해 소원을 빌기 시작하자 잠시 후 하늘의 붉은 기운이 황금빛으로 변한다. 드디어 해돋이를 맞이한 것이다.

 

              장군바위와 일출(여행작가 유연태). ⒞시사타임즈

마라도를 지키는 국토 최남단비가 며칠 동안 눈바람에 시달리더니 모처럼 아침 햇살을 받아 회색빛에서 금빛으로 빛난다. 장군바위도 붉은 해를 들이마시며 기지개를 켠다. 작은 섬을 포근히 뒤덮은 누런 풀밭 또한 황금빛 햇살에 부드럽게 몸을 일으킨다.

 

               산방산탄산온천(사진=여행작가 유연태). ⒞시사타임즈

              제주유리박물관(사진=여행작가 유연태). ⒞시사타임즈

생전 처음 마라도에서 해돋이 잔치를 감상한 뒤 섬 일주에 나선다. 할망당, 등대공원, 선인장 자생지, 마라분교, 성당과 교회, 절집 등을 하나하나 돌아보고 그 유명한 짜장면으로 허기를 채운다. 이제 본섬으로 나갈 시간, 바다 건너로는 머리에 흰 눈을 인 한라산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문의 전화 : 서귀포시청 관광진흥과 064)760-2653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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