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는 이제 안녕! 눈썰매로 신나는 겨울 고고씽~
[시 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2013년에도 여전히 전국을 꽁꽁 얼리는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밖으로 나오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한파 따위 나는 모르겠소”라고 외치며 겨울 여행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눈밭을 뒹굴며 가족과 연인과 함께 한파를 이겨낼 수 있는 곳은 어디 있을까?
◇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기는 용인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
영동고속도로 양지 IC 바로 앞에 위치한 용인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은 150m의 긴 슬로프에서 한번에 약 30명이 동시 이용이 가능하므로 대기시간 없이 마음껏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곳곳에 배치된 진행요원의 안전관리도 체계적이다.
이
용객의 편의를 위한 천막이 준비되어있으며 실내체육관을 개방하여 아이들의 옷을 갈아입히고 휴식 할 수 있게
배려한 점이 좋다. 매점에서 파는 따끈한 우동과 어묵, 맛있는 자장면은 한참 신나게 썰매를 탄 후 출출해진 아이와 어른들 모두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다.
문의 : 031)337-2321,www.yytc.or.kr
◇ 화가의 이름으로 둥지아트빌리지
숙박은 화가의 이름이 붙어진 둥지아트빌지를 추천한다. 예술문화펜션을 추구하며 12동의 펜션에 마네, 모네, 드가 등의 인상파 화가와 고흐, 고갱, 세잔 등 후기인상파 화가들의 이름을 붙인 것이 눈에 띈다.
각 동별 독채로 이용가능하며 온돌방으로 된 각 동의 1층 또는 침대가 있는 2층만을 선택하여 예약할 수 있다. 넓은 마루에 벽난로가 있는 통나무집과 단체가 묵을 수 있도록 1, 2층이 복합되어 독채로만 사용 가능한 동이 있다. 도예공방과 미술관 등 예술문화 공간을 통해 꿈과 낭만을 전해준다.
문 의: 031)32-7000,www.doongjiartvillage.com
◇ 담백한 겨울의 맛 백암순대
지방마다 각자 다른 특징과 맛으로 오랜 세월 동안 사랑 받는 유명한 순대가 많지만, 용인 백암의 순대는 특별하다. 통통한 순대의 속은 여러가지 채소와 다진고기로 꽉 차있으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럽다.
맛 이 순해서 아이들 주기에도 좋으며 식사는 물론 안주로도 훌륭하다. 뽀얀 사골국물의 순대국밥은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순대와 고기도 넉넉히 들어있다. 한 뚝배기로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녹여줄 뜨끈한 순대국밥은 인근 눈썰매장과 리조트를 찾은 여행객은 물론 멀리서도 일부로 찾는 단골손님이 많다.
◇ 60∼90년대까지의 소박한 우리 모습이 간직된 둥지박물관
둥지박물관은 60년대부터 90년의 소박한 우리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외갓집 안방에 있던 벽장을 닮은 TV, 어린 시절 음료수를 마시고 나면 모아두었다가 가게에 되팔아서 군것질했던 빈병, 수업시간 몰래 보던 잡지, 삐삐가 울릴 때마다 길게 줄 서있던 공중전화, 처음 샀던 PCS폰. 특별하지는 않지만 잊혀가는 소중한 기억들이다.
이곳에서는 아빠 스스로 큐레이터나 도슨트가 되어 아이들에게 신나게 설명할 수 있다. 2층 만화박물관에서는 시대별 만화의 변천사와 유명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문 의: 031)333-6789, www.dungji.or.kr
자료출처 : 경기관광공사
조미순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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