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공연·전시

연극 ‘옆방웬수 시즌3’…더욱 강력한 캐릭터 찾아온다

연극 ‘옆방웬수 시즌3’…더욱 강력한 캐릭터 찾아온다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2011년 연극 옆방웬수 시즌1을 시작으로 2012년 시즌2를 발표 하더니 이제 만3년여 만에 또 다시 연극 ‘옆방웬수 시즌3’가 그 대망의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어 공연계의 화제이다.



 

‘옆방웬수 시즌3’에서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상상을 초월하게 강력해졌다는 것이다.

 

우선 각 시즌 별로 등장했던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시즌 1때의 등장 캐릭터는 패션디자이너, 무명소설가, 뮤지컬배우지망생, 홈쇼핑방송국 피디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현재도 절찬리 공연 중인 시즌 2의 캐릭터들은 강력부 여검사, 이혼 전문 변호사, 방송국 사회부기자, 그리고 사기꾼이 등장을 하여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자 그렇다면 시즌 3에 등장을 하는 캐릭터들의 어떠한 사람들일까? 살짝 그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때는 현재. 서울의 어느 한 곳에 위치한 방이 4개가 딸린 다세대 주택에서 일어나는 일을 공연의 에피소드로 담고 있다.

 

첫 번째 방에서 거주하는 이의 이름은 노총각 신통한. 그 이름도 걸맞게 직업이 점쟁이 이다. 지리산에서 3년 계룡산에서 4년 마이산에서 5년 그리고 설악산에서 7년간 무속을 공부한 사람이라고 항상 떠벌리고 다닌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한 거짓말. 불과 얼마 전 까지 대리운전을 하며 근근이 먹고 살았던 백수건달 출신이란 것이 신통한의 실제 이력이다.

 

두 번째 방에서 살고 있는 묘령의 신비한 여인, 그의 이름은 주금실. 경찰병원 영안실 시체 보관소에서 근무를 하는 특이한 이력의 아가씨이다. 늘 죽은 이들과 함께 생활을 해서 그런지 왠지 어딘가 모르게 으스스한 기운이 있는 아가씨이다.

 

세 번째 방에서 거주하는 여자의 이름은 전지연. 드라마 출연 200여 편, 영화 출연100여 편의 화려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모두 단역으로의 출연 경력이다.

 

공연 내용 중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영화의 주요배역에 캐스팅이 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방의 인물은 여성 속옷 디자이너, 이름은 루루정 (본명 정복만). 세련 된 옷차림과 젠틀한 매너를 지닌 듯 하나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바람둥이이다. 결국 사랑의 힘에 무너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까지가 이번 연극 ‘옆방웬수 시즌3’에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간략한 설명이라고 할 수 있다. 고작 이들의 이름과 직업만을 들었을 뿐인데 왠지 무척이나 즐겁고 재미난 상황들이 펼쳐질 것 만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 시즌3의 포스터를 가만히 보고 있으니 절로 입가에 웃음이 나기도 한다.

 

공연 관계자는 “더욱 새롭고 강력해진 웃음과 사랑의 전령사 연극 옆방웬수 시리즈가 지금까지 사랑받아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하여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정보

 

옆방웬수 시즌2

현재 대학로(혜화역) 셰익스피어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

평일 4시, 6시, 8시 공연 / 주말, 휴일 2시, 4시, 6시, 8시 공연

문의 : 02)766-9007

 

옆방웬수 시즌3

대학로 서연아트홀에서 2014년 1월10일 오픈

평일 5시, 8시 / 주말, 휴일 3시, 5시, 7시 공연

문의 : 02)747-2151

 

 

 

 

이종현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