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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서울시 강북구, 신년맞이 희망 국악 콘서트 ‘신명의 땅’ 개최

서울시 강북구, 신년맞이 희망 국악 콘서트 ‘신명의 땅’ 개최

새해 1월3일~4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는 새해 3일부터 4일 강북구민들을 위한 2014 신년 희망 국악 콘서트가 개최된다.

 

강북구에 따르면 새해 1월3일 오후 7시와 4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단장 권준성)의 <풍물명인과 광개토가 함께 강북을 신명의 땅으로 만든다.> 국악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 강북구청이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며 강북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설적인 풍물명인들과 젊은 전통연희 전공자들의 신명 넘치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권준성 단장은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 소개하며 “새해를 맞아 강북 관내의 모든 분께 공연의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은 전라도 평야 일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우도농악(무형문화재 제7-3호)을 발전·계승해온 이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다양한 공연활동과 함께 전통문화 교육활동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을 중심으로 전설적인 설장고 명인 이부산(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 삼천포농악 전수조교)과 채상소고의 명인 김운태(한국문화재보호재단 팔산대 예술감독), 대금 연주가 장영수, 이광택, 소리꾼 김보미 등이 출연한다.

 

공연 순서는 축원소리 ‘지신밟기’로 시작해 대북합주 ‘주작의 승천’, 사물놀이 ‘혼의 소리’ 풍물명인전(이부산, 김운태), 놀음 판굿, 강강술래 등 나이·세대를 떠나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앞둔 구청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 공연장에 오셔서 신나게 즐기시고 밝고 희망찬 2014년을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070-4821-2100~2)으로 하면 된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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