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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45)] 109. 뉴질랜드(New Zealand)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45)] 109. 뉴질랜드(New Zealand)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마오리족 춤). ⒞시사타임즈
▲(뉴질랜드 지도). ⒞시사타임즈
▲< 국기 > 성 조지 십자가와 남십자성을 의미하는 4개의 별이 그려짐. < 국장 > 방패에는 4개의 별, 양털은 농업, 밀 묶음은 농업, 망치는 광산업을 상징. ⒞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뉴질랜드, 마오리어로 아오테아로아(Aotearoa : 하얗고 긴 구름의 나라)는 남서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이다. 두 개의 큰 섬(남섬, 북섬)과 많은 작은 섬이 있다. 한반도의 1.2배이나 인구는 5백만의 강소국으로서, 농축산업과 같은 1차 산업을 토대로 관광, 금융, 영화, 첨단기술 등 지식기반 3차 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진복지국가이다. 국토의 52%가 농경지 및 목장이며 29%가 삼림지이다. 한국전쟁에 6천여 명이 참전한 혈맹국이다. 3만 여명의 교민과 14,000여명의 유학생이 거주하며, (년)연간 6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한다. 

 

New Zealand is an island country in the southwestern Pacific Ocean. It comprises two main landmasses ‒ that of the North and South Islands ‒ and numerous smaller islands. New Zealand is situated some 1,500 km east of Australia. Polynesians settled New Zealand in 1250–1300 and developed a distinctive Māori culture and Europeans first made contact in 1642. The introduction of potatoes and muskets triggered upheaval among Māori early during 19th century, which led to inter-tribal Musket Wars. In 1840 British and Māori signed a treaty making New Zealand a colony of British Empire. 

▲(Milford Sound). ⒞시사타임즈

1. 국명(Country) : 뉴질랜드 (New Zealand)

2. 수도(Capital) : 웰링턴 (Wellington)

3. 면적(Territory) : 268,681㎢

4. 인구(Population) : 510만명

5. 국민소득(GNI) : USS41,500

6. 언어(Language) : 영어 (English)

7. 독립일(Independence) : 1853.1.17

 

 

남십자성의 나라, 뉴질랜드여

 

남십자성 밤하늘에 빛나고 

하얀 구름 길게 끼어 있는 곳

마오리의 터전 아오테아로아라네

 

쿡봉 높아 솟아 3754m

타우포, 테아나우, 와카티푸 굽어본다 

 

원시림의 남섬이여 

고산준봉 피오르드 아름답구나 

온천과 간헐천 화산지대 북섬이여 

크고 작은 호수에 비옥한 목초지 끝이 없구나

 

뱀이 없어서인가

아름다운 사람들이

황금빛 해변

가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부드러운 자연의 숨결 속에 

즐겁게 티 없이 살아가는 곳

 

1840년 와이탕이에

마오리추장 영국왕실 이마를 맞댔다

마오리 백인 모두 한 가족 되었다

 

양모는 세계 제일

밀다발 광업 공업

해상무역 바쁘다

 

뉴질랜드 지켜주는 전능의 하나님이여,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믿나이다.

 

오 자유와 풍요가 넘치는 뉴질랜드여!

 

참조 영상 1. (아름다운 세계) : https://youtu.be/76dMor10LL0

               2. (KOICA와 평화마라토너) : https://youtu.be/t0BR3hnENfw

               3. (세링게티) : https://m.youtube.com/watch?v=IOUf0BMuiO4&t=9s

 

 

Land of the Southern Cross, New Zealand

 

How brightly the Southern Cross in the night sky shines

Where white and long clouds flow

That's the very land where Maoris have long lived. 

 

How high Mount Cook being 3754m

Taupo, Te Anau, Wakatipu are just over there

 

South Island full of deep forest, 

How wonderful high mountains and fjord 

North Island of hot springs and volcanos 

How many big and small lakes, fertile prairies 

Who can count them?  

 

Is it perhaps because there is no snake? 

It is the very place where pretty men lives

On the golden coast

On the green prairies which roll endlessly 

In the gentle breath of nature

Merrily, innocently and lovingly.

 

At Waitangi in 1840,

Maori Chief and British Royal family met face to face together

Maoris and Whites became one family

 

As for wool, we're best in the world

Wheat, mines and industries, too

How busy we are for the marine business 

 

The almighty God who protects New Zealand.

We believe in you, forever.

 

Oh, New Zealand full of liberty and prosperity!

 

1. 뉴질랜드 약사

 

뉴질랜드는 인간이 정착한 가장 마지막 육지다. 동부 폴리네시아인들이 1250년부터 1300년 사이에 뉴질랜드를 처음으로 정착했으며  태평양의 여러 섬들에서 건너와 "마오리"라는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켰다. 

 

"이위"와 "하푸"로 구별되는 부족이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전쟁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마오리족은 오늘날 채텀 제도로 알려진 레코후로 이주했고, 이곳에서  그들만의 모리오리 문화를 발전시켰다. 모리오리 주민들은 1835년부터 1862년 사이에 전멸했는데, 이는 타라나키 마오리가 이 지역을 침범해 1830년대부터 이 지역주민들을 노예로 삼았고, 유럽에서 온 질병들도 이들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 1862년, 모리오리 주민들 중 101명만이 살아남았고, 순수 모리오리 혈통을 가진 마지막 사람은 1933년 사망했다.

 

뉴질랜드에 처음으로 도착한 유럽인은 1642년에 뉴질랜드를 발견한 네덜란드 탐험가 아벌 타스만과 그의 승무원이었다.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당시, 원주민들은 그들을 적으로 대했고, 이 결과 선원 4명이 죽고 마오리족 1명이 산탄총에 맞았다. 유럽인들은 이후 뉴질랜드를 방문하지 않았고, 1769년이 되어서야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이 뉴질랜드의 해안선 대부분을 지도로 그렸다. 쿡 이후 수많은 유럽인들과 북아메리카 사람들이 포경선, 물개잡이 배, 그리고 무역선을 이끌고 뉴질랜드를 방문했다. 그들은 유럽산 음식과 금속 도구, 무기와 기타 제품들을 목제, 마오리 음식, 공예품, 물 등으로 교환했다. 감자와 머스킷의 도입은 마오리족의 농업과 전쟁을 뒤바꿨다. 감자는 믿을만한 식량 보충원으로 제공되어 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이 결과 벌어진 머스킷 전쟁에서 1801년부터 1840년까지 600회 이상의 전투가 발생했고, 3~4만 명의 마오리족이 사망했다. 19세기 초, 기독교 선교사들이 뉴질랜드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마오리 인구가 기독교로 개종했다. 한편, 마오리족의 인구는 19세기 동안 약 40% 감소했는데, 질병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788년 아서 필립 대위가 새로운 영국 식민지인 뉴사우스웨일스의 총독에 임명되었다. 위원회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 식민지에는 뉴질랜드도 속했다. 영국 정부는 북부 마오리의 청원으로 1832년 제임스 버스비를 주뉴질랜드 영국 공사로 임명했다. 

 

1840년 2월 6일 아일랜즈 만에서 와이탕이 조약이 처음으로 체결되었다. 뉴질랜드 회사가 웰링턴에 독자적인 정착촌을 세우려고 하고 프랑스 정착민들이 아카로아에 땅을 구입하자, 마오리족이 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와이탕이 조약의 복사본이 뉴질랜드 각지를 돌아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홉슨은 1840년 5월 21일 영국이 뉴질랜드 전체의 영유권을 소유한다고 선언했다. 와이탕이 조약의 체결과 영유권 주장으로 이민자의 수가 급증했다. 

 

1841년 7월 1일 왕령 식민지인 뉴질랜드 식민지로 분리되었다. 1843년 와이라우 학살 이후 영유권에 대한 의견 충돌과 땅 문제로 인해 식민지 정부와 마오리족 사이의 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 이후 정착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오리족의 땅은 정부에 의해 압수되었다.

 

1852년 뉴질랜드 헌법에 따라 뉴질랜드는 대의 정치를 시작하였고, 1854년에는 뉴질랜드 최초의 의회가 개설되었다. 1856년 뉴질랜드 식민지는 자치가 가능해졌고 원주민 정책을 제외한 모든 국내 문제의 책임을 인계받았다. 원주민 정책은 1860년대에 인계되었다. 

 

1893년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최초로 모든 여성에게 선거권을 부여했고 1894년 산업 조정 및 중재법을 제정하여 고용주와 노동연합 간의 중재를 의무화했다. 1907년, 뉴질랜드 의회의 요청에 따라 에드워드 7세는 뉴질랜드를 대영제국에 속한 자치령으로 선언하고, 뉴질랜드의 자치 상황을 반영했다.

 

20세기 초, 뉴질랜드는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고, 대공황을 겪으면서 여러 국제 사건에 관여하게 되었다. 대공황으로 인해 뉴질랜드에서는 노동당 정부가 선출되었으며, 포괄적인 복지국가를 표방하게 되었고 보호무역 경제가 수립되었다. 뉴질랜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번영하게 되었고 마오리족은 전통적인 삶을 버리고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도시로 이사하기 시작했다. 마오리 항의운동이 발전하였고, 항의운동은 마오리 문화와 와이탕이 조약의 더 넓은 인정을 위해 일하고, 유럽중심주의를 비판했다.

 

2. 뉴질랜드 풍경

▲(수도 웨링톤 전경). ⒞시사타임즈
▲(최대 도시 오크랜드 전경). ⒞시사타임즈
▲(Christchurch 전경). ⒞시사타임즈
▲에머랄드 호수, Mt Tongariro). ⒞시사타임즈
▲(웰링톤 국회광장의 Richard Seddon 동상, the "Beehive"(정부청사 국회의시당). ⒞시사타임즈
▲(나라 상징 동물인 Kiwi). ⒞시사타임즈
▲(마오리인과 유럽인의 조약, Hawke's Bay Province. 1863). ⒞시사타임즈


(110번째 나라 타히티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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