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81)] 53. 말레이시아(Malaysia)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 국가 개관 >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연방제 입헌 군주국이며 13개 주와 3개 연방직할구로 구성되어 있고, 남중국해로 나뉜 말레이 반도지역과 보르네오 섬지역으로 구성되었다. 타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연방정부는 푸트라자야에 있지만, 수도는 쿠알라룸푸르이다. 18세기부터 영국의 식민지였으나 1957년 8월 31일 독립하고 1963년 9월 16일, 말라야 연방은 사바 주, 사라왁주, 싱가포르와 연합하면서 Malaysia가 되었으나 1965년, 싱가포르는 연방에서 탈퇴하였다. 경제는 천연 자원에 의존하였으나, 최근에 과학, 관광, 무역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국교는 이슬람교이지만, 종교의 자유는 인정된다. 적도근처로 열대 기후의 국가이다. 다양한 동식물군이 있다.
Malaysia is a federal constitutional monarchy in Southeast Asia. It consists of thirteen states and three federal territories and separated by the South China Sea into two similarly sized regions, Peninsular Malaysia and Malaysian Borneo. Land borders are shared with Thailand, Indonesia, and Brunei, Malaysia has its origins in the Malay Kingdoms present in the area which, from the 18th century, became subject to the British Empire. It achieved independence in 1957.
1. 국명(Country) : 말레이시아 (Malaysia)
2. 수도(Capital) : 쿠알라 룸푸르(Kuala Lumpur)
3. 면적(Territory) : 330,803㎢
4. 인구(Population) : 32,700,000명
5. 국민소득(GNI) : US$10,500불
6. 언어(Language) : 말레이어 (Malay)
7. 독립일(Independence) : 1957.8.31
토종 아시아,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싱가포르 시집보내고
말레이반도, 북 보르네오
두 형제만 남았다.
와와산 비전 2020
동쪽을 바라보자
한국 일본 같이 가자
그래서 그런가
쿠알라 룸프르 세계적 명물
페트로나스 쌍둥이 88빌딩
한국 일본 손잡고 거들었네
바투동굴 가보자
무르간경 은마차에 미소가 인다
힌두인들 꼬챙이로 몸을 찔러 따른다
깜퐁 꾸안탄강 쿠알라 세란고르를 품고
맹그로브 숲따라 반딧불 행렬 요란타
무너진 요새 화란인 욕심 말하고
말없는 왕궁 옛 영광을 못 잊는다
말레이가 덥다고?
스카이웨이 타고 겐팅에 가봤는가?
울창하다 아미면 열대정글, 원숭이 반 나무 반
구름 위에 즐거운 도시, 너를 두고 이름인가?
경제위기 외환위기 두렵지 않다
IMF 처방 강요 마라라
신토불이 우리에겐 우리 것 있다
우리는 토종 아시아, 말레이시아다!
Truly Asia, Malaysia
Giving independence to Brunai and Singapore
Malay Peninsular and Northern Borneo
Only two brothers remain, now
Wawasan Vision 2020
Look east
Let's go together, Korea and Japan
Is it so?
Kuala Lumpr Twin Tower, the world famous one
Petronas Twin 88 Towers
It was born by the help of Korea and Japan, hand in hand
Let's go to Batu Cave just near Kuala Lumpr
How gentle, Lord Murugan's smiling in the silver wagon
Hidus follow him piercing themselves with steels
River Kuantan nestles Kuala Serangor
How bright, fireflies' glow along the mangroves
The Fallen fortress tells us Dutch desire
The Silent palaces don't forget their glory
Is it hot in Malay?
Never fail to visit Genting Highland by the skyway of 3km
How thick, Amimyun tropical jungle, half with monkeys, the other with trees
'Pleasant City over the Cloud' is your name only.
We don't worry economic crisis or currency crisis
Hey, IMF, don't insist us your way
Body and soil are inseparable, we'll do it in our own way.
We're truly Asia, Malaysia!
1. 말레이시아 약사
(식민지배 이전)
약 4만년 전 지금의 말레이시아 땅에 인류의 거주지가 형성된 기록이 있다. 말레이 반도의 첫 정착민은 검은 피부를 가진 네그리토로 추정된다. 기원후 시대 초기 인도양과 남중국해 사이의 말레이 반도는 동서양 무역상 및 여행객들의 장소였는데, 2~3세기경 그들은 이곳에 무역항과 해안 마을을 건설했다. 그 결과 인도 및 중국 문화가 현지 문화에 강한 영향을 끼쳤고, 사람들은 이들로부터 유입된 힌두교와 불교를 믿기 시작했다.
2세기 무렵 말레이 반도 북부의 랑카수카 왕국이 번창하기 시작했으며 15세기까지 존속했다. 7~13세기 말레이 반도 남부 해안 지역은 스리비자야 제국의 일부였다. 스리비자야 제국의 멸망 이후 등장한 마자파힛 제국은 말레이 반도와 말레이 제도 일대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14세기 무렵 아랍 상인들이 이슬람교를 소개하면서 전국적으로 퍼지기 시작했고, 이것이 말레이시아가 이슬람 국가가 되는 시초가 되었다. 15세기 초 구 스리비자야 제국의 왕자였던 파라메스와라가 지금의 말라카 지역에 말레이 반도 최초의 독립 국가로 간주되는 말라카 술탄국을 건설했다. 지리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말라카는 당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으며, 국제적인 무역항으로써 번영했다.
(식민통치 시절)
말라카는 1511년 포르투갈의 침공으로 몰락했다. 포르투갈은 경제권을 확장하고 기독교를 전파하였다. 그러나 말라카 주민들은 포르투갈에 저항했으며, 1641년 네덜란드의 침공으로 포르투갈의 지배는 끝이 났다. 이어 네덜란드의 지배가 시작되었으나, 1786년 크다의 술탄이 피낭을 영국령 동인도 회사에 양도하면서 영국의 지배가 시작되었다. 영국은 1819년 싱가포르를 획득했고, 말라야를 지배하던 네덜란드와 마찰이 발생하자 1824년 영국-네덜란드 협정을 맺어 세력범위를 확정했다. 이 협정으로 영국은 싱가포르와 그 북부는 영국이, 남부는 네덜란드가 지배하도록 했는데 말라카는 영국이 가져가는 대신 자신들이 지배하던 벤쿨렌(방카훌루)을 네덜란드에 양도했다. 이후 영국의 세력범위는 영국령 말라야라 하여 오늘날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되었고 네덜란드의 세력범위는 네덜란드령 인도라 하여 오늘날의 인도네시아가 되었다.
1826년 영국은 피낭, 말라카, 싱가포르, 라부안을 직접적으로 지배하기 시작했는데 이 지역에 직할식민지의 일종인 해협 식민지를 건설했다. 영국은 지배 기간 동안 중국과 인도에서 수입된 노동자들의 이민을 장려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말라야, 북보르네오, 사라왁, 싱가포르를 점령했으며, 1945년 항복할 때까지 3년간 통치했다. 비록 3년으로 말레이시아를 지배한 그 어떠한 나라보다도 짧게 통치했지만, 더 잔인했으며, 특히 중국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던 일본은 이 지역의 중국인들까지 무자비하게 살해했다. 중국인뿐 아니라 청년들은 태국을 거쳐 미얀마까지 이어지는 철로를 건설하는 데 동원되었는데, 많은 이들이 막노동에 영양실조 등으로 희생되어 이 철로는 '죽음의 철로'라고 불리게 되었다. 또한 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으며 식량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음으로써 경제난에 시달렸다. 이 무렵 공산주의자들의 산악전이 시작되었고, 한편으로는 인종적 긴장 상태 및 민족주의가 성장하였다. 민중의 항의가 이어졌으며, 1945년 일본의 항복으로 독립을 쟁취했으나 영국이 재점령했다. 이에 민족주의가 더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고, 독립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말라야 연합에서 독립까지)
영국의 재점령 이후 영국은 1946년 싱가포르를 제외한 영국령 말라야 지역에 직할 식민지인 말라야 연합을 건설했다. 말라야 연합의 이민법은 출생지주의(jus soli)를 강조했는데, 모든 민족에게 평등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낮은 지위에 있던 말레이인들은 이 결과로 외국인들의 힘이 세져 자신들의 지위가 더 추락할까봐 두려움을 느꼈으며, 말레이인들의 상징이었던 술탄제를 폐지함으로써 말레이인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게 되었다. 결국 말라야 연합은 해체되었고, 대신 1948년 말라야 연방이 결성되었다. 말라야의 독립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져 1955년 총선이 실시되었고, 이어 1957년 8월 31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
(현대의 역사)
복립하였으나 말레이인과 중국인 등 민족 간의 갈등이 심했고, 말라야 연방 홀로는 국제 사회에 나설 수 없었다. 마침 영국의 또다른 식민지였던 북보르네오, 사라왁, 싱가포르, 브루나이에서도 독립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말라야 연방 정부는 이 지역에 자국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당초 브루나이가 먼저 동의함으로써 1961년 말라야 연방에 가입했으나, 석유라는 최고의 경제적 조건을 갖춘 브루나이는 자신들이 경제적으로 쇠퇴할 것을 우려, 1년 만에 탈퇴했다. 한편 북보르네오(사바), 사라왁, 싱가포르는 당초 이를 고사했으나, 싱가포르가 가입을 결정했고, 싱가포르와 깊은 인연이 있던 북보르네오와 사라왁도 가입을 결정했다. 1963년 세 나라 모두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며, 9월 16일 현재의 말레이시아 연방을 성립하였다.
1963년 9월 16일 말라야 연방, 싱가포르, 사라왁, 사바가 말레이시아를 결성했다. 2년 뒤 싱가포르가 탈퇴하여 현재의 말레이시아로 지속되고 있다.
2. 말레이시아 풍경
(54번째 나라로 캄보디아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 iysongg@gmail.com
'사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정치인이 좋다 (0) | 2021.01.18 |
---|---|
[칼럼] 한반도 용어에 대한 유감 (0) | 2021.01.18 |
[칼럼] 중국의 굴기(崛起)에 대한 나토(NATO)의 평가와 대응 (0) | 2021.01.11 |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80)] 52. 태국(Thailand) (0) | 2021.01.11 |
[칼럼] 원자력 - 안정성인가 경제성인가? (0) | 2021.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