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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영화 ‘더 레이븐’ 7월 5일 국내 개봉 확정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최초의 추리 소설가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 속 살인이 현실이 된다’는 신선한 소재를 영화로 그린 팩션 스릴러 <더 레이븐>(수입 누리픽쳐스 / 배급 롯데 엔터테인먼트)이 오는 7월5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존 쿠삭, 루크 에반스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 <브이 포 벤데타>,<닌자 어쌔신>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리쉬 액션을 구축한 제임스 맥티그 감독의 신작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팩션영화의 계보를 이어 올 여름 최고의 팩션 스릴러로 또 한번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검은 고양이’, ‘모르그가의 살인’ 등의 주옥 같은 작품을 남기며 최초의 추리소설가로 추앙 받고 있는 에드가 엘런 포는 미국의 세익스피어’로 불릴 만큼 위대한 천재소설가이다. 그는 코난도일, 도스토예프스키, 보들레르 등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향을 준 최초의 추리소설가로 전세계에 수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유일한 팩션 스릴러인 <더 레이븐>은 에드가 앨런 의 소설 속 살인이 현실로 벌어진다는 상황을 모티브로 하여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천재추리 소설가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 속 살인사건을 그대로 모방한 기괴한 연쇄살인이 일어나게 되고 살인범은 포의 연인을 납치해 그와 숨막히는 게임을 시작한다.

 

“연인을 살리고 싶거든 내가 주는 단서를 인용한 소설을 내일 아침 신문에 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포의 소설 속 살인을 인용해 살해한 후 단서를 담아 도심 곳곳에 숨겨두게 된다. 연인을 살릴 소설을 쓰고 범인을 찾기 위한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영화<더 레이븐>은 올 여름 관객들에게 최고의 스릴과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더 레이븐>의 메인 포스터는 하얀 배경에 검붉은 색감이 단번에 눈에 띄는, 그 동안 스릴러 장르에서 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색감을 선택했다. 거기에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존 쿠삭(에드가 앨런 포)의 예리한 눈빛, 소설가의 손에 펜이 아닌 총이 들려있는 것이 무언가 사건이 벌어졌음을 암시한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THE RAVEN’은 1845년 실제 에드가 앨런 포가 잃어버린 연인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노래한 시인 ‘갈까마귀(The Raven)’와 같은 제목으로 극 중 소설 속 살인이 진행되던 도중 자신의 연인까지 납치당하게 되는 상황이 고스란히 제목에서도 표현됐다. 때문에 붉고 검은 날개를 단 듯한 까마귀의 이미지는 실제 에드가 앨런 포의 가슴 아픈 심정을 표현함과 동시에 극의 클라이막스를 이미지화 하고 있는 것. 또한 천재 추리소설가 에드가 앨런 포가 방금 전까지 소설을 쓰다가 나간 듯 선명하게 흘러 내리고 있는 붉은색 잉크와 펜촉이 마지막 눈길을 사로잡아 사건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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