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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영화 <연인> 리마스터링 개봉 확정

영화 <연인> 리마스터링 개봉 확정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1992년 개봉 당시 국내 극장가를 달궜던 영화 <연인>이 HD로 리마스터링돼 국내 관객들과 재회한다.

 

프랑스의 여류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연인>이 HD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이 확정됐다. 영화 <연인>은 1920년대 말 프랑스 식민지하의 베트남을 배경으로 가난한 프랑스 10대 소녀와 30대의 부호 중국인과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회상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소녀와 남자의 운명적 만남부터 시작해 서로에 대한 탈출구로 격정적인 섹스에 몰두하는 두 사람의 육체적 유희를 상당히 밀도 있게 묘사하여 해외에서도 예술이냐 외설이냐를 두고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파격적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동남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감각적인 영상이 스크린 위로 펼쳐지며, 영화음악 또한 찬사를 받았다.

 

세계 최초의 IMAX 3D영화인 〈WINGS OF COURAGE〉를 만들어 다시 세계 영화팬들을 놀라게 했던 장 자크 아노 감독은 영화 <연인>을 직접 각색, 감독해 노골적인 섹스 묘사로 인해 큰 화제를 일으켰는데, 로리타의 변태적 성격을 가질 수도 있는 내용을 애잔하게 그려내었다.

 

10대 소녀와 30대 부호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 <연인>은 곧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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