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 보낸 사람’ 김진무 감독, 신천지 투자설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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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오는 2월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때아닌 신천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신이 보낸 사람> 김진무 감독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가 영화에 투자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 “신천지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일”이라며 일축했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 포스터와 김진무 감독이 페이스북에 밝힌 심정글 ⒞시사타임즈 |
김 감독은 “저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신천지에서 투자한 영화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떠도는 것 같다”며 “처음에는 조크로 생각하고 웃어넘겼는데 이런 식으로 저희 영화에 편승해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홍보를 계속한다면 저희 제작진은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신이 보낸 사람>은 신천지와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그들의 치졸하고 비겁한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을 비추어보았을 때, 신천지가 <신이 보낸 사람>을 자신들의 포교활동의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김 감독은 또한 “저희 영화는 프로파간다적인 정치적 진영 논리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서 “이 영화는 북녘땅의 동포들을 향한 눈물의 기록이다”고 특정한 정치적 성향의 논란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그는 끝으로 “어떤 정치인이 보러오시던 그건 그 분들의 자유이다”며 “영화를 보시면 각종 스캔들과 이슈들을 뚫고 저희 제작진의 의도와 진정성을 느끼실 것이라 믿는다”고 토로했다.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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