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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엘렌 페이지 주연 <사랑이 필요할때> 3월13일 개봉

엘렌 페이지 주연 <사랑이 필요할때> 3월13일 개봉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2월19일 개막하는 제3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린 쉘튼 감독, 엘렌 페이지 주연의 <사랑이 필요할때>가 상영작으로 선정돼 2월20일과 24일 청담CGV에서 국내 관객과 조우한다. 타인과의 신체적 접촉과 진정한 치유의 상관관계를 그린 명품 힐링 드라마 <사랑이 필요할 때>(수입 : ㈜메인타이틀픽쳐스, 배급 : ㈜미디어데이)는 오는 3월13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셉션>, <로마 위드 러브>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엘렌 페이지 주연의 힐링 드라마 <사랑이 필요할때>가 진지하고 따뜻한 감성적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이트데이 연인들이 꼭 봐야 할 가장 기대되는 힐링 소통 무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살을 맞대고, 체온을 나누는 행위는 감정적 소통보다 더 본질적이고 원초적인 교감이고, 피부 접촉의 결핍이 주는 허기는 다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너무 외로워서 마사지를 받는다는 사람이 이상할 것도 없다. 그렇다면 반대로 낯선 사람과 신체 접촉을 할 수밖에 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이 특수한 상황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애비(로즈마리 드윗)은 시애틀에 사는 마사지 치료사다. 연하남 제시(스쿳 맥네이리)와 데이트 중인 애비는 그가 자신의 집으로 이사오라는 제의를 하기 전까지 아무 문제가 없는 듯 했다. 의구심이 없진 않았지만 애비도 동의한 상태. 그런데 곧 신체 접촉에 대한 혐오감을 느껴 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되고 제시에 대한 감정이 점차 혼란스러워지면서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위기를 맞이한다.

 

한편 애비의 오빠인 폴(조쉬 파이스)는 사회성이 결여된 내성적인 치과의사로 어찌된 일인지 다양한 환자들의 고통을 낫게 해주면서 치유자로 존경 받게 된다. 폴은 새로 찾은 인기가 놀랍고도 신난다. 애비와 폴 사이를 이어주는 제니(엘렌 페이지)는 폴의 딸이자 애비의 조카다. 제니는 엄청난 실수일지도 모를 남몰래 키워온 제시에 대한 마음이 너무 커져버렸다. 이 4명의 인물들이 서로 얽혀 <사랑이 필요할 때>가 친밀함과 치유에 대한 영화로 거듭났다. 감독 린 쉘튼은 ‘타인과의 신체적 접촉’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진정한 치유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최근 커밍아웃을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한 엘렌 페이지를 비롯해 헐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연한 영화 <사랑이 필요할 때>는 2013 선댄스영화제 공식 경쟁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화이트 데이에 맞춰 개봉하는 영화 <사랑이 필요할때>는 소중한 가족, 연인, 동료들과 관계, 소통의 문제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치유해 줄 것이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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