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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옥스퍼드대 웰컴의학사연구소, 한국서 인도주의 아카데미 주최

옥스퍼드대 웰컴의학사연구소, 한국서 인도주의 아카데미 주최

오는 8월6일부터 국회도서관 및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진행

 

 

[시사타임즈 = 채미화 객원기자] 옥스퍼드대학교의 웰컴의학사연구소가 주최하고, (사)메디피스(사무총장 신상문)와 유엔과 국제활동 정보센터가 주관하는 2012 옥스퍼드 청년 인도주의 아카데미가 오는 8월6일부터 10일까지 국회도서관 강당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 인도주의 과정으로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어 눈길을 끈다. 국내외 여러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 및 활동가들이 국제사회의 인도주의 역사를 되짚고, 대한민국 인도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동시에 국제 인도주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다양한 시각과 진로를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옥스퍼드대학교 웰컴의학사연구소의 소장이자 의학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마크 해리슨 교수와 실천윤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줄리안 사블레스크 교수 및 분쟁 지역에서 다양한 구호 활동을 해온 알레하웰리 경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8월6일 인도주의 아카데미 여는강의에서는 국제분쟁 전문기자이자 성공회대 겸임교수인 김재명 교수는 ‘국제분쟁과 내전의 원인, 그리고 평화의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이어 연세대학교 국제학 연구소의 전문연구원인 장은하 연구원은 ‘인도적 지원의 배경과 맥락’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할 계획이다.

 

7일 진행되는 국제포럼에서는 ‘북한, 인권과 인도주의 넘어’라는 주제로 인권에 있어서의 윤리와 안보 문제, 인권에 기반한 인도적 지원에 관하여 고찰할 예정이다.

 

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될 평화심포지엄에서는 ‘평화로 바라본 인도주의’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평화’에 대한 실천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게 된다. 특히 이 심포지엄은 UN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와 함께 주최하여 2012 UN 세계평화의 날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도 ‘풀뿌리 인도주의, 자치를 통한 인도적 활동’을 주제로 국제포럼Ⅱ와 세 차례의 인도주의 아카데미 강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다.

 

‘인도주의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인권과 인도주의’ ‘인도주의 원조의 정치학’ 등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인도주의와 국제사회에서의 인도적 지원에 관해 다양한 각도에서 깊이 있는 고민을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인도주의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종현 본부장은 “유엔 및 국내외 NGO 활동의 바탕을 이루는 인도주의에 대해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그 역사와 새로운 사고 및 관점을 배우게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올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인도주의 아카데미이니만큼 실무와 학문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중요한 자리가 되어 내년에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옥스퍼드 청년 인도주의 아카데미는 여는 강의와 국제 심포지엄 및 포럼 그리고 수료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강의 출석 뿐 아니라 참여후기 에세이를 심사하여 우수 참가자에게는 옥스퍼드대학 명의의 수료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미화 객원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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