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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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야당에서 현장실무 경험이 없다는 비판을 하는데, 19대 국회에서 홍종학 의원은 저와 을지로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우리 경제의 든든한 실핏줄인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처한 갑의 횡포, 을의 눈물의 현장에서 빛나던 인물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혁신성장의 정책, 불공정한 갑을관계 현장의 구조적 문제해결은 단언컨대 결코 책상머리에서만 나올 수 없다”며 “ 홍종학 장관 후보는 대통령과 중소기업 정책, 소상공인 정책, 혁신성장 등에 대해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유능한 경제학자로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경실련을 거쳐서 19대 국회 우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지낸 대표적인 경제통이고 정책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은 이런 인사를 무조건 코드인사, 캠프인사라고 비판하고 있다”면서 “코드인사, 캠프인사는 역량이 안 되는 사람을 억지로 끌어다 쓸 때 하는 비판으로 과연 야당이 코드인사, 캠프인사라고 비판하는 것이 합당한지 숙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홍종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인사를 못해서 마무리 짓는 과정에 결국 돌고 돌아서 기업이나 벤처에는 전혀 경험이 없는 친문 정치인으로 낙착됐다는 점에서 대단히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며 “보은인사·나홀로인사·코드인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이 지명됐다”고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23일 논평을 통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됐는데 친문핵심, 보은 등 그동안의 인사에서 비난받아 온 인사유형들이 총망라된 분인 듯해서 실망이다”며 “국민의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가 과연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상적인 출범을 기다리는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의 바람에 맞는 인물인지, 중소벤처기업부를 이끌 적임자인지 확인해보겠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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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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