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전북 = 한병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전 10시 관련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새만금 잼버리 행사부지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원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새만금 잼버리 행사부지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 전북도) (c)시사타임즈 |
국무총리의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8월21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때 대통령의 범 정부 차원 적극적 지원 지시에 따른 것이다.
송하진 지사와 전북도는 세계잼버리 개최 준비에 필요한 사항으로 ▲범 정부적 준비지원 체계 구축 ▲야영장 기반시설 조기구축 ▲세계스카우트센터 설치를 위한 2018년 국가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먼저 범 정부적 준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건의사항으로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지원 특별법 제정, 세계잼버리 추진체계 구성과 새만금위원회 새만금 현장 개최를 요청했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지원 특별법 제정은 행사시설 지원, 잼버리 특구지정 등 국가 지원사항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 지원을, 세계잼버리 추진체계 구성은 잼버리 종합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법인형태의 조직위원회 구성과 중앙부처 중심의 범정부 지원위원회 구성 필요함을 역설했다.
새만금위원회의 새만금 현장개최는 새만금위원회가 구성된 후 첫 회를 제외하고는 새만금 현장 개최가 없어 잼버리 개최지가 새만금으로 선정된 만큼 새만금위원회의 현장개최를 통하여 범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야영장 기반시설 조기구축 2018년 국가예산 반영은 잼버리 행사 개최 전 부지조성, 하수도, 간선도로 등 기반시설 완공을 위해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용역비 146억원을 요청했으나 정부예산안에 10억원만 반영된 상태로 국비 전액 반영(146억원)을 요청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이후에도 전 세계 4천만 스카우트 대원들이 방문하고 항구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세계스카우트센터) 건립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에 대해 “세계잼버리 유치는 국가의 위상(국격)을 높임과 동시에 전북(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범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또 “대통령께서 지난 8월 국무회의 여가부장관 보고 때 송하진도지사가 직접 보고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말씀하셨다”며 송하진도지사의 대통령 직접 보고 자리도 언급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경쟁국 폴란드를 제치고 2023 세계잼버리를 새만금에 유치해 국제적 지위와 신뢰를 높인 것에 대해 여가부, 전라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이 총리는 새만금 잼버리 현장부지 시찰과 함께 현재 새만금노출부지에서 대규모로 재배되고 있는 조사료 식재와 관련, “축산농가 등에 싼 값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보면 좋을 것 같다”며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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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선 기자 hbs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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