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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연극 ‘행복한 유령’ 장도현 연출의 재미있는 공연 토크

[ 인터뷰 ] 연극 ‘행복한 유령’ 장도현 연출의 재미있는 공연 토크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2013년 8월3일 대학로의 서연아트홀에서 한편의 공연이 올려진다. 그 공연은 다름 아닌 연극 <행복한 유령> 공연 제목만 보아서는 도대체 감이 안 오는 아리송한 제목이라 공연의 내용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더운 날씨에 대학로의 한 장소에서 연극 행복한 유령의 작가 겸 연출을 맡은 공연 연출가 장도현 씨를 만나 보았다.

 

 

질문 : 행복한 유령이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 합니다. 공연 내용을 조금만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장도현 연출가 : 고민 끝에 내린 제목이었습니다. 살아생전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에게 사후에서라도 행복함을 느끼며 살았음 하는 바람에서 공연 제목을 행복한 유령이라고 만들게 되었습니다.

 

 

질문 : 극중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굉장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등장하는 캐릭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장도현 연출가 : 행복한 유령에 등장을 하는 캐릭터는 총 6명의 인물이 등장을 합니다. 한류스타, 인기가수, 나이트클럽 디제이, 피아니스트, 소설가지망생 그리고 저승사사자 등장을 하죠. 한류스타는 팬 미팅 도중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을 하였고 인기가수는 콘서트 장으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하여 사망을 하고 나이트클럽 디제이는 자신이 일하는 클럽에 불이나 댄서를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게 됩니다. 또 피아니스트는 비행기 사고로 왼팔을 잃고 우울증에 걸려 결국 자살을 하는 인물로 나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설가 지망생은 아직은 죽지 않은 인물로 식물인간 상태로 유령들을 볼 수 있 는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이승이 아닌 저승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저승사자는 빠질 수가 없죠!

 

 

질문 : 이렇게 특이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장도현 연출가 : 특별하다기 보단 일반 대중들이 보았을 때 마냥 행복할 것 같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찾다보니까 대중들에게 선망의 대상이기도한 연예 종사자들이 출연 캐릭터로 만들어 졌습니다. 사실 톱스타들도 가까이서 알고 보면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애환과 고민들이 많이 있거든요. 항상 대중들 앞에서 웃고 있는 모습만 보이기 때문에 대중들이 그들의 본 모습을 잘 모를 때가 많아서요. 사실 그들의 이야기를 다 담아내진 못하겠지만 나름 고충과 고민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들은 누구나 다 똑같다는 이야기도 하고 싶었습니다.

 

 

질문 : 볼거리가 많은 공연이라고 자랑을 하셨는데요. 어떤 점이 그런지 부탁드립니다.

 

장도현 연출가 : 조금 전 말씀드린 것처럼 등장인물들의 직업들이 특이하기 때문에 노래도 들을 수 있고 피아노 연주와 신나는 나이트클럽의 한 장면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많이 유쾌하실 거예요.

 

 

질문 : 지금껏 많은 작품들을 직접 쓰시고 연출까지 도맡아 하시고 계시는데요. 특별히 애착이 더욱 가는 작품이 있나요?

 

 

장도현 연출가 : 작가로서 연출로서 어느 특정한 작품을 콕 짚어 애착이 간다고는 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그동안 올렸던 많은 작품들 중에 관객 분들께 좋은 평가를 많이 받은 작품들이 기억에 조금은 더 오래 남는다고 할까요?

 

 

질문 : 현재 행복한 유령 말고 도 올리고 계신 작품이 있다고 들었는데 무엇 무엇이 있나요?

 

장도현 연출가 : 현재는 행복한 유령과 연극 옆방웬수 두 작품만 하고 있습니다. 옆방웬수는 현재 시즌2를 올리고 있습니다. 시즌 1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시즌2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질문 :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장도현 연출가 : 제 공연을 보고 한분이라도 더 연극을 사랑하는 분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연극을 어렵고 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요. 연극은 생각보다 그리 어렵고 지루하지 만은 안답니다.

 

언제나 행복한 공연만을 만들겠다는 장도현 연출의 새롭게 오르는 연극 행복한 유령이 얼마나 많은 관객에게 행복을 전해줄지 기대를 해본다.

 

문의 : 02)6414-9793 / 02)747-2151

 

자료제공 : 서연엔터테인먼트

 

정리 :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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