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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임신 전~출산 후 ‘서울맘’·‘서울아기’ 지원 혜택은?

임신 전~출산 후 ‘서울맘’·‘서울아기’ 지원 혜택은?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가 10월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맘(Mom)과 서울아기들이 누릴 수 있는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다양한 혜택을 소개했다.


우선 최근 결혼연령 증가 등으로 임신이 어려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들은 체외수정 시술비로 회당 190만원(총 6회), 인공수정 시술비로 회당 50만원(총 3회)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시 총 8,696명의 난임부부가 혜택을 받았으며 거의 절반정도(임신성공률 48.9%)가 임신에 성공했다.


임신후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면 태교와 건강한 출산에 대한 준비를 비용부담 없이 알차게 할 수 있다. 산전검사부터 엽산제 및 철분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출산준비교실, 태교교실, 모유수유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산전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청소년산모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국민행복카드(임산부 바우처 카드)를 통해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를 12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올 7월부터는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과 관련한 진료비도 1인당 최대 300만원(비급여 본인부담금)까지 지원 중이다.


출산 후에는 저소득가구(월평균소득 65% 이하)의 경우 산모가 희망하는 기간에 2주(12일) 파견되는 산후도우미가 출산가정을 찾아가 산모 식사관리부터 세탁물관리, 신생아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향후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서울맘 뿐 만 아니라 ‘서울아기’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지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선 갓 태어난 신생아들을 위한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신생아 난청조기진단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후 6세까지 총7회의 영유아건강검진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5kg미만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질환을 가져 긴급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한 아픈 아기들을 위해 최고 1천5백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10월부터는 저소득가정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도 시행 할 예정이다.


특히 훈련된 영유아전문간호사가 임산부 및 만2세까지 영유아 가정을 찾아가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전국에서 서울시만 선보이는 특화 프로그램. 선진국의 검증된 ‘산전 및 조기아동기 건강발달프로그램’을 도입해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2015년 현재 12개 자치구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2017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서울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서울시내 곳곳에서 태교음악회, 임산부 특강, 임산부 배려 및 모유수유 캠페인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무료 ‘태교 음악회’는 중랑구, 강북구, 서초구, 강남구 등에서 진행된다. 또 용산구, 도봉구, 강서구, 금천구에서는 지역축제행사와 함께 임산부의 날 기념 캠페인 행사를, 광진구 등 대부분의 자치구에서는 출산준비교실, 태교교실, 임산부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지역특성에 맞게 진행된다.


또한 서울시도 10월26일 시민청에서 서울시간호사회, 송파구와 함께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 아빠의 아가사랑’ 행사를 개최해 모유수유, 건강한 양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출산의 중요성과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확산하고 저출산 예방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임신에서부터 출산, 양육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대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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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