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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잠실·목동야구장 무정전시스템 설치…“정전사태 사라진다”

잠실·목동야구장 무정전시스템 설치…“정전사태 사라진다”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2015년 프로야구 시즌부터 서울 잠실야구장과 목동야구장에 정전사태가 사라진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이구석)는 잠실야구장과 목동야구장에 총 15억 원을 투입, 플라이휠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750KVA) 3대(잠실 2대, 목동 1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성능, 안전성, 경제성, 유지관리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플라이휠 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달 11일과 13일 시운전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22일 열리는 시범경기와 28일 개막을 시작으로 약 8개월 간 펼쳐질 프로야구 2015시즌부터는 2개 구장에서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인한 경기 중단 사태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시즌에는 정전으로 인한 경기중단 사례가 없었지만 2013년 시즌의 경우, 4월4일(두산 vs. SK)과 4월30일(두산 vs. 기아) 두 차례 약 20분간 경기가 중단된 적 있었다. 작년 시즌에는 정전으로 인한 경기중단 사례는 없었다.

 

플라이휠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는 한국전력의 공급전원이 끊어질 경우 이중전원 작동으로 즉시 대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대규모 경기장에 설치되는 것은 잠실‧목동야구장이 국내 최초다. 지금까지 반도체 공장, 종합병원 등 정전으로 인한 전력공급 중단 시 심각한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시설에 설치된 바 있다.

 

이구석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소장은 “잠실야구장과 목동야구장에 무정전시스템을 구축 완료해 이번 시즌부터 불시 정전으로 인한 경기 중단 및 안전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게 됐다”며 “10개 구단 참여로 어느 시즌보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되는 올해 프로야구, 양 구장에서 야구팬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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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