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협,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 위한 Talent Contest 시상식 개최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 회장 손영호)는 ‘2018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 시상식(이하 ‘Talent Contest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9월6일 Glad 호텔 여의도 Bloom Hall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입상자 및 가족 내빈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장애인노동자의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가 많은 변화와 소통을 거쳐 ‘장애인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로 거듭나면서 올해로 19번째 날개를 펴게 되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원한 이번 ‘Talent Contest 시상식’에는 운문·산문 ·사진·컴퓨터그래픽·광고영상/스토리보드 총 5개 부문에 총 312명의 참가자가 712편의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총 5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중 광고영상/스토리보드 부문은 비장애인에게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 고용이 갖는 의미를 다양한 시선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각 부문별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운문 부문), 고용노동부장관상(사진·컴퓨터그래픽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산문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광고영상/스토리보드 부문)이 각각 수여됐다.
장고협 손영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서 “장애인노동자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모습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해소는 물론 고용 확대로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면서 “더욱이 올해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Talent Contest’는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 “장애인노동자가 늘어나게 되면 증가할 수밖에 없는 노동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애로·고충에 대한 상담 및 해결을 통해 행복한 복지사회로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 달라”고 강조하고 “협회도 장애인이 자신의 재능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운문부문 금상수상자인 변삼학씨(지체장애6급)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출품하게 되었고, 가작으로 시작해서 동상, 금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장애인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펼쳐진 전국장애인근로자 재능경연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의 추천을 받은 12명(팀)이 가창·댄스·악기연주 및 장애인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스피치 등 다양한 재능을 펼치는 자리가 됐다.
재능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류창동씨(시각장애 1급)는 “중증장애인도 자신의 재능을 통해 자립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중증장애인에게 좋은 일자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Talent Contest 시상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장고협 홈페이지(www.kesad.or.kr)를 참고하거나 대표전화(02-754-7755, 콘테스트 담당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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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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