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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계 거장 故정성조의 SAC 빅밴드 정기공연 열린다

재즈계 거장 故정성조의 SAC 빅밴드 정기공연 열린다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최초의 학생 빅밴드인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 SAC빅밴드(BIG BAND)가 재즈클럽 ‘원스인어블루문’에서 정기 공연을 연다.

   

지난 23일 서종예 입학식 무대 등 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친 바 있는 SAC빅밴드가 오는 3월14일에 3번째 공연을 펼친다.

 

최근 재즈밴드를 이끄는 폭군교수와 천재드러머의 갈등과 성공을 그린 음악영화 ‘위플래쉬(WHIPLASH)’의 개봉으로 ‘빅밴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이번 SAC빅밴드의 공연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SAC빅밴드는 KBS관현악단 단장을 역임하고 2013년 제4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대한민국 재즈음악계 거장 故정성조 교수가 서예종 실용음악예술학부 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4년 5월에 같은 학교 기악과 제자들과 결성해 창단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 공연에서 故정성조 교수는 편곡과 지휘 외에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등 3가지 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하고, 곡 해설까지 맡으며, 1인6역을 소화해냈다. 그러나 육종암으로 투병하던 중 지난해 10월 작고한 이후 같은 학교 교수인 정중화 교수가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SAC빅밴드를 이끌고 있다.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베이스, 기타, 피아노, 드럼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SAC빅밴드는 객원주자 2명과 트럼페스트 정광진 교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서예종 실용음악예술학부 기악과 재학생이다. 이들은 JYP 등 유명 기획사 프로듀서나 프로 뮤지션, 유명 밴드 멤버로 활동 중인 뮤지션으로 현재 정중화 교수의 지도로 주1회씩 3~4시간 이상 연습하고 있다. 앞으로 SAC빅밴드는 라이브 무대와 재즈클럽 등에서 지속적으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서종예 실용음악예술학부는 보컬엔터테인먼트과, 기악과, 뮤직프로덕션전공, CCM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팝재즈보컬그룹 ‘그린티’의 멤버인 김일영, 그룹 원모어찬스 멤버 박원, 버블시스터즈 전 멤버 영지, 빅마마 전 멤버 이지영, CJ m.net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종진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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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