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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 전문가 칼럼 ] 안철수의 ‘사심’

[ 전문가 칼럼 ] 안철수의 ‘사심’

 

 

 

박문선 광주전남 새정치민주연대 대변인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박문선 광주전남 새정치민주연대 대변인] 안철수는 얼마 전에 나눠먹기식 전략공천은 없다고 하면서 치열한 내부경선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장현도 경선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확정 발표한 것을 보면 언행과 정반대인 전략공천이었다.

 

일단 지지율 15%에 대한 공천은 나눠먹기식 전략공천이었다 라는 것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왜? 안철수는 윤장현도 결국 원했던 경선을 저버리고 반발이 예상되는 자기사람 심기 전략공천을 선택했을까.

 

명분은 ‘새정치의 확장’이라 하지만 속내는 2017년 대선을 겨냥해서 자신과 맞붙어 경선하게 될지도 모르는 이용섭, 강운태에 대한 싹을 미리 잘라내고 싶은 마음이 작용했으리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지금 ‘구태정치의 정수’ ‘심야의 정치테러’ ‘밀실 낙하산 공천’이란 비난 속에 광주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 찬반양론이 팽팽한 가운데 ‘안심’의 작품인 이번 윤장현 공천은 제2라운드 본선에서 몇 배나 지지율이 앞서는 단일화된 무소속 후보와의 진검승부 싸움으로 그 운명이 판가름 날 것 같다.

 

어느 누가 ‘정치는 생물이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동안은 전략공천을 위한 시간끌기였다고… 그저 답답할 뿐이다.

 

 

*박문선 = 전 새정치국민연합 부대변인, 전 광주전남내일포럼 대변인, 광주전남새정치포럼 대변인, 새정치참여연대 대변인, 광주시민통합연대 대변인, 광주전남 새정치민주연대 대변인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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