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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북대 신동훈 대학원생, 세슘 오염 토양 정화 연구 ‘우수논문상’ 수상

전북대 신동훈 대학원생, 세슘 오염 토양 정화 연구 ‘우수논문상’ 수상

세계토양학술대회서 연구 성과 발표

 

 

 

[시사타임즈 = 한병선 기자] 전북대학교 신동훈 대학원생(환경공학과 석사과정·지도교수 백기태)이 방사성 핵종인 세슘에 오염된 토양을 정화할 수 있는 연구로 세계 학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신동훈 대학원생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 (c)시사타임즈

 

전북대는 신 대학원생이 최근 열린 국제 학술대회인 ‘세계토양학술대회 SUITMA10’에서 ‘동결-열수 처리를 통한 점토광물에서 세슘 제거 연구(Extraction of Cesium fixed in clay minerals by freezing and Thawing)를 발표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방사성 핵종인 세슘에 오염된 토양에서 점토광물의 특성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연구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의해 원자력 발전소 제염해체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원자력 시설 해체 후 부지의 재이용을 위해선 방사성 핵종에 오염된 부지의 복원이 필수적이고,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오염토양에 대한 대처도 세계적 관심이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세슘의 토양에 대한 흡·탈탁 매커니즘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고, 우리나라에선 그 연구조차 매우 드물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신 대학원생은 “이 연구를 통해 세슘 제거를 위한 전반적인 공정을 제시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방사성 오염토양 복원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연구를 더 발전시켜 세슘 오염토양 복원 공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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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선 기자 hbs6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