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2025년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설치 공모사업’ 선정
[시사타임즈 = 안록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선정으로 도비를 포함해 총 2억 4,000만 원을 투입, 올해 6월부터 전주 예수병원이 수탁해 심리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난임부부와 임산부를 위한 체계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난임 환자는 2020년 4,356명에서 2023년 4,601명으로 증가했다. 또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 산후우울감 경험률이 2021년 50.3%에서 2024년 64.5%로 상승하는 등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의 심리적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난임부부 및 임산부 대상 맞춤형 심리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정신건강의학과·산부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이 협력하는 상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난임 및 유·사산 경험 부부 상담 ▲임산부 및 출산 후 산모 상담 ▲자조모임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한편 도는 현재 난임 시술비 지원, 한방 난임부부 지원,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 등 5개 사업에 총 39억 원을 투입하여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상담센터 설치를 통해 임신과 출산‧양육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와 산모,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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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록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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