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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전북 지역사회 ESG경영 실천 본격화…전북도, 8개 기관·기업과 업무협약

전북 지역사회 ESG경영 실천 본격화…전북도, 8개 기관·기업과 업무협약

 

[시사타임즈 = 정병현 기자] 전북도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한국가스공사, 전북사회복지협의회,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 확산 및 사회공헌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식이 20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도지사, 5개 참여기업 및 전북사회복지협의회,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문필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 고객지원부장,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양관식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라북도지회 회장, 송하진도지사, 이경섭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장, 문정훈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장, 최병집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장, 이병관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순) (사진제공 = 전북도) (c)시사타임즈

전북도는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통해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라북도에서도 지방정부를 비롯해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힘을 합쳐 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천해 나가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참여기관은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친환경에너지(태양광, 수소 등) 확산을 통한 지역사회 ESG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기업경영의 핵심 화두로 자리잡은 ESG 경영은 환경(Envior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로 지속성장을 위해서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야 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전북도는 “전북지역사회의 업무협약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문제가 가시화되면서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 및 겨울철 이상기온 발생 증가 등으로 자연재해 피해 또한 심화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대상자 발굴‧추천 및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 참여기관과 기업들은 ESG 사회공헌을 위해 펀드를 조성,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북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펀드 관리 및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의 역할을 각각 맡기로 했다.

 

올해에는 각 기업에서 조성된 펀드로 취약계층 및 에너지 빈곤층에 소용량 태양광을 설치, 전기사용량이 많은 저효율·노후 냉난방기를 고효율 냉난방기로 교체, 재난·재해 지역 봉사활동 등에 필요한 친환경 차량을 지원해 주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최근 기후‧환경 위기 대응이 부각되면서 ESG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사회 ESG 경영여건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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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