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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전통음악 세계화 위한 ‘창작국악 경연대회’ 열려

전통음악 세계화 위한 ‘창작국악 경연대회’ 열려


[시사타임즈 = 배은성 시민기자]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위한 ‘창작국악 경연대회’ 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재)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주관하는 2013 제7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가 다음달 2일 저녁 7시 30분,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필굿(청춘 놀다) ⒞시사타임즈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한국전통음악 안에 현대적 감성을 담아낸 창작곡과 역량 있는 음악인을 발굴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창작국악 경연대회로서, 현재 국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류 문화융성의 주역으로 발돋움한 유수의 음악인들을 배출했다.

 

지난 2012년 KBS 2TV ‘톱밴드 2’ 16강에 진출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올해 초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2013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에 공식 초청된 ‘고래야’(2010년 대회 장려상),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야외 공연예술축제 ‘2013 아웃 오브 도어스(Out of Doors)’에 공식 초청된 ‘앙상블 시나위’(2008년 대회 장려상)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7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참가작 공모를 마감하고 접수된 총 66개 작품 중 1차 심사와 2차 실연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 무대에 진출할 12팀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참가작들 중에는 전통음악의 특징을 새롭게 해석한 과감한 시도나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이 눈에 띄어 본선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톱밴드2에 진출한 고래야 ⒞시사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 원이 수여되는 대상을 포함하여 총 5개 부문, 7개 작품을 선정하는 본선 대회에는 전년도 대상 팀인 ‘THE 메아리’의 축하공연을 필두로 최근 국악계 안팎에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악인 남상일과 박애리가 메인 엠시(MC)로 나선다.

 

두 스타 엠시(MC)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해박한 전문지식은 딱딱한 형식의‘경연대회’가 아닌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로서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본선진출 팀이 함께 꾸미는 마무리 공연(피날레)은 지난 2007년 제1회 대회 본선수상 팀 ‘프로젝트 지엠’의 노관우 씨가 편곡하고 충남도립국악단 김미라 지도위원이 안무를 맡은‘아리랑 판타지’로 장식된다.

 

이번 대회 연출을 맡은 이근찬 총감독은“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현대화에 앞장서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의 취지를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본선 무대는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ugakfm.co.kr)를 통해 인터넷으로도 생중계 예정이며 본선대회 입장권은 전석 무료다.

 

배은성 시민기자(lkj828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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