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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제1호 공인신탁 출범식 열려…기부문화 확산 기여

제1호 공인신탁 출범식 열려…기부문화 확산 기여
 
법무부 김현웅 장관·직원, 유동근, 한비야, 이철희씨 등 기부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법무부는 23일 11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익신탁법」은 국민들이 신뢰를 가지고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하여 제정되어 3월 19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준비와 인가심사를 거쳐 7월23일 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웅 법무부장관, 연기자 유동근씨,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씨,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정기 하나은행 부행장,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직원들이 기탁한 ‘상처받은 아이 보듬는 법무가족 파랑새 공익신탁’을 비롯하여 ▲독립유공자 후손 ▲세계시민교육 참여자 ▲난치성질환 어린이 ▲범죄피해자 등을 지원하는 5개 공익신탁이 출범했다.

 

▲김현웅 장관은 제1호 ‘상처받은 아이 보듬는 법무가족 파랑새 공익신탁’ ▲유동근씨는 제2호 ‘광복 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 ▲한비야씨는 제3호 공익신탁인 ‘한비야의 세계시민학교 공익신탁’ ▲이철희씨는 제4호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를 위한 공익신탁’의 각 첫 번째 위탁자이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아동학대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에게 ‘파랑새’처 럼 행복이 찾아들기를 희망하면서 ‘파랑새 공익신탁’의 첫 번째 위탁자가 되었고, 법무부 직원 601명도 동참했다.

 

연기자 유동근씨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나라사랑 공익신탁’에 참여하였고,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씨는 우리 청년들이 세계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세계시민학교 공익신탁’을 설립했다.

 

이철희씨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월드비전과 함께 설립하는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를 위한 공익신탁’의 첫 번째 위탁자인 분당서울대병원을 대표하여 참석했다.

 

법무부는 전 직원의 급여를 조금씩 모아 어려움에 처한 범죄피해자, 난민, 수용자 가족 등 법무부 정책 고객들을 돕는 ‘법무부 천사 공익신탁’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현웅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빈부 격차, 고령화 등으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므로, 기부와 나눔을 위해 마련한 공익신탁 제도가 잘 정착되어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1호 공익신탁을 비롯한 5개 공익신탁 소개 동영상 상영 이후, 각 공익신탁의 첫 번째 위탁자들이 신탁계약서에 서명했다.

 

김현웅 장관은 법무부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새로운 기부방법인 공익신탁을 이용하여 기부에 적극 동참한 위탁자들과, 수탁자로서 공익신탁 정착에 기여한 하나은행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제1호 공익신탁인 ‘상처받은 아이 보듬는 법무가족 파랑새 공익신탁’의 학대 피해아동의 심리치료 지원사업을 함께 할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면서 장화정 관장에게 장차 아이들에게 선물할 곰인형을 전달했다.

 

김현웅 장관과 행사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공익신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가 한 단계 성숙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현웅 장관은 “이번 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을 계기로 낮은 비용으로도 ‘나만의 재단’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공익신탁 제도가 정착되고, 이로써 우리 사회의 나눔과 기부 문화가 활성화에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익신탁은 누구나 인가를 받을 수 있으며, 법무부 상사법무과에서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 : 02)2110-3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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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