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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5일 성황리에 개막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5일 성황리에 개막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이자 매년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오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11월5일 성황리에 열세 번째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13년간 영화제를 후원해 온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과 금호미술관 박강자 관장,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영화계를 이끌어 가는 정지영 감독, 배창호 감독, 김유진 감독, 김태용 감독, 김한민 감독, 이우철 감독 등 영화계 주역들도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시작을 응원했다.

 

또한 특별심사위원인 배우 장동건, 이학주와 개·폐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박중훈, 김태훈을 비롯하여 문성근, 조민수, 정인기, 유지태, 김인권, 조진웅, 오지호, 조연우, 조여정, 류현경, 권율, 한예리, 이현욱, 박병은, 박진주, 차순배, 진선규, 김윤성, 윤주, 조대희, 한재영 등 영화와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도 개막식에 함께했다.

 

이외에도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 김영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최열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영화제를 이끌어 나가는 수장들도 참석해 단편영화 축제를 응원했다.

 

사회자 박중훈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 경향 소개를 마친 뒤, 환영 인사와 함께 영화제 참여를 독려했다. 그리고 이어진 개막 선언으로 6일간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손 이사장과 안 집행위원장이 직접 올해의 심사위원단을 소개했다.

 

일곱 명의 심사위원단을 대표하여 심사위원장 강제규 감독은 “’심사’라는 딱딱한 느낌보다는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눈과 귀, 마음을 열고 최대한 즐기는 마음으로 영화 한 편 한 편을 소중하게 보겠다”며 “합리적으로 의논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건강한 심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심사위원인 배우 장동건 역시 “심사를 위해 영화를 보면서 공부가 참 많이 되었다. 올해 출품작 출연 배우 중 앞으로 충무로를 이끌어 갈 차세대 배우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시간여행 걸그룹 바버렛츠의 축하 공연 후에는 경쟁부문 감독들을 무대 위로 초대하여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개막작으로는 ‘인생’을 주제로 한 3편의 단편 <어 싱글 라이프>, <블러드 브라더스>, <사용설명서>가 상영됐으며, 특히 <사용설명서>의 마누엘라 만치니 감독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경쟁부문과 특별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총 36개국 87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11월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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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