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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조경태 의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출마선언문 전문

조경태 의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출마선언문 전문

 

[시사타임즈 보토팀] “젊고, 힘차고, 단합하는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저는 오늘 민주당통합당 최고위원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40여 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근헤 정부는 이미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불과 한 달 만에 벌써 장·차관급 인사 여섯 명이 낙마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중도하차 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중에 바뀐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까지 포함하면 12명입니다.

 

낙마한 인사들로만 “축구팀을 구성하고도 남을 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시중에서 나돌고 있습니다.

 

지난 30일에는 청와대의 잇따른 인사 실패에 대한 사과를 박근혜 대통령이 아닌 허태열 비서실장 명의로, 그것도 김행 대변인이 17초간 대독을 했습니다.

 

분명 박근헤 대통령의 아집이오, 독선이요, 불통입니다.

 

이명박 정부보다 더하다고 국민들은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우리 60년 정통야당 민주당의 처지는 어떠합니까?

대통령은 불통이요, 집권여당 새누리당은 꿀 먹은 벙어리, 거수기로 전락했어도 지지율이 40%가 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주당은 20%에 턱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극한적인 남북대결상황에도 제1야당의 존재는 없습니다.

이제 신당이 나온다면 민주당은 제3당이 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끝이 보이지 않은 절벽의 끝에 서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뼈를 깎자는 자기반성과 성찰, 치열한 혁신의 목소리는 들려오나 주체는 없습니다.

 

단지 전당대회를 앞두고 책임 전가하기, 편 가르기, 심지어 가만히 엎드려 누워있기 등 계파주의, 기회주의, 보신주의가 판들 치고 있습니다.

 

이제 민주당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많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다시 일어설 유일한 길은 이번 5·4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이 단합과 혁신을 통해 계파이익이 아니라, 민생을 제일로 생활 속에서 정의로움을 실천하는 민주당,

 

오만하고 불통인 정부여당을 견제하고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는 민주당,

 

젊고 힘차고 능력 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는 길 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여러분,

대선의 패배는 저에게 반성과 성찰을 하게 했습니다.

 

당원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지지 덕분에 부산에서 3선 국회의원으로서 큰 책임감을 갖게 되었고 당의 존폐 앞에서 부끄럽지 않는 조경태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새로운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

좁은 이념의 틀틀 벗고 생동하는 민생의 정치, 서민과 함께하는 생활의 중심에 민주당은 우뚝 서야 합니다.

 

자기 계파의 이익을 우선하고 자기 계파끼리만 뭉치고 자기 계파만 권력을 잡아야 한다는 패권주의를 민주당은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며 민주당의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오며 모든 결정은 당원이 한다는 당원이 주인이 되는 원칙있는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

 

민주당의 근간은 영등포에 있는 중앙당이 아니라 바로 당원이며 국민에 튼튼히 뿌리를 둔 지역위원회이며 지역 시·도당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부산3선 조경태, 지역주의 벽을 세 번 돌파한 조경태, 전국정당 민주당의 최후의 보루, 부산3선 조경태가 존경하는 국민과 민주당원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

 

1. 신뢰와 단합의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신뢰와 단합의 근본적 장애물은 계파정치 패권정치입니다.

저 조경태가 패거리 정치는 반드시 끝을 보겠습니다.

저 조경태가 패권주의는 꼭 꺾겠습니다.

새로운 민주당의 제1의 우선 책무를 당을 일치단결로 이끌 수 있는 민주적인 정책을 생산하고 실행하는 것으로 두어, 민주당에 만연된 잘못된 패권문화를 반드시 일소하겠습니다.

 

2. 혁신하는 민주당, 원칙이 살아있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을 강화하겠습니다.

중앙당에 집중되어 있는 인사, 재정, 정책의 기능을 시·도당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공천의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고 능력있는 인재를 지역에서 확보하여 국민과 당원이 신뢰하고 사랑받는 시·도당과 지역위원회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돈이 있거나 돈이 없거나 형편이 되거나 그렇지 못하거나 관계없이 열심히 당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당원들이 우대 받는 당을 만들겠습니다.

 

당비를 내는 당원인 권리당원을 존중하고, 당비를 내지 못하지만 당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당원도 권리당원으로 존중하여 민주당의 근간을 확장하고 생동하는 민주당 당원이 주인되는 원칙있는 민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3. 민생정치 생활정치가 모범이 되는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책기능을 중앙에만 두지 않겠습니다.

각 지역 시·도당에 민생을 챙기는 시·도당 정책연구원을 개설하여 지역에 튼튼한 뿌리를 둔 민주당, 생동하는 생활정치로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 지역의 문제해결과 비전을 제시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원내 활동에 있어서도 생활정치 민생정치가 중심이 되도록 유도하고 민생정치에 모범이 되는 정책개발과 실행사업을 원활히 수행하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그리고 시민봉사단체와 긴민하고 상시적인 소통시스템과 실행 및 평가시스템을 만들어 생활정치가 민주당 본연의 핵심책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늘 감사하고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저는 보산 자갈치시장의 지게꾼 아들로 태어나서

서민과 늘 함께한 조경태입니다.

서민의 고통과 눈물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아는 조경태입니다.

 

박사학위를 받고 학자의 길을 모색할 무렵

철거반원이 어느 할머니의 좌판을 뒤엎는 장면을 보고

정치인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한 그 사람이 조경태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필생의 염원이었던

지역주의 타파와 선봉에 서 있는 바로

그 사람이 조경태입니다.

계파에 줄 대지 않았다고

패구너정치를 거부했다고

외면당하고 질시 받았던

조경태입니다.

 

하지만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으로서

지역주의와 싸웠고

낡은 냉전이념과 싸웠던 저 조경태가

패권주의로 인해 고통을 받아왔던 저 조경태가

 

이제 민주당을 원칙 있는 정당, 혁신하는 정당, 패권이 없는 정당, 젊고 패기있는 정당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20%의 민주당을 모든 국민이 사랑바다고 지지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광주에서 부산에서 대구에서 전주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서울에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전국정당, 민주당이 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조경태에게 관심과 성원을 주십시오.

조경태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젊고 패기있고 힘찬 새로운 민주당이 되도록 헌신하겠습니다.

원칙은 있고

패권은 없는

단합하는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4월 2일

국회의원 조 경 태

 

 

시사타임즈 보도팀(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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