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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조경태 의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조경태 의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계파정치 패권주의만은 반드시 꺾겠습니다.”

 

조경태 의원이 4월2일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불과 40여 일 동안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고 새누리당은 청와대의 거수기 노릇을 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제대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해 제3당으로 추락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이 4월2일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시사타임즈


조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책임전가하기, 편 가르기, 심지어 가만히 엎드려 누워있기 등 계파주의, 기회주의, 보신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민주당의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최고위원선거에 나갈 것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조 의원은 이어 “2004년, 2012년 공천과정에서 민주당의 고질적인 계파정치 패권주의로 인한 고통을 직접 경험한 정치인으로서, 이번 대선에서도 가장 먼저 패권정치혁파를 외쳤지만 결국 뜻을 관철하지 못한 결과가 대선패배의 요인 중에 하나가 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민주당 지도부 경선에서 는 반드시 민주당의 패권주의 계파정치를 청산하여 민주당의 희망을 되찾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 “진영논리가 아니라, 민생을 제일로 하는 생활 속에서 정의로움을 실천하는 민주당, 오만하고 불통인 정부여당을 견제하고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는 민주당, 젊고 힘차고 능력 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중앙당에 집중되어 있는 인사, 재정, 정책의 기능을 시·도당이 갖도록 하여 당의 분권화, 자치화를 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각 지역 시·도당에 민생을 챙기는 시·도당 정책연구원을 개설하여 지역에 튼튼한 뿌리를 둔 민주당, 생동하는 생활정치로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 지역의 문제해결과 비전을 제시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와 함께 조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필생의 염원이었던 지역주의 타파의 선봉에 서서 지역주의 벽을 3번 넘은 부산 3선이다”면서 “계파에 줄 대지 않고 패권정치를 거부했다고 외면당하고 질시 받아왔지만 이제 그 뼈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원칙있는 정당, 혁신하는 정당, 패권이 없는 정당, 젊고 패기 있는 정당,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대통령의 필생의 염원이었던 전국정당, 민주당을 반드시 만들어 민주당의 꿈인 전국정당 완수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경태 의원은 17,18대국회에서 부산 유일의 국회의원이었으나 당직에서 줄곧 배제되었고, 19대 국회 부산 3선 국회의원으로서 부산에서 유일하게 최고위원선거에 도전하는 것인만큼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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