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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종교 ] 하나님을 추구함

[ 종교 ] 하나님을 추구함



[시사타임즈 = 여주봉 목사] 성경 창세기 1장~3장에 나오는 인간의 창조와 타락에 관한 기록을 읽어보면,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하나는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되,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나눌 가족으로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친밀한 교제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를 에덴동산에 두셨습니다. 아담을 먼저 창조하시고 그로 하여금 수고하여 에덴동산을 만들게 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지어놓으시고 그를 그곳에 두셨습니다. 그 동산 중앙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선악과를 만드셨는가? 차라리 선악과를 만들지 않으셨다면 아담이 넘어지지도 않았을 텐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악과는 최소한 두 가지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선악과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시되 로봇으로 만들지 아니하시고, 자유의지를 가진,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진정한 인간으로 창조하신 것을 보여줍니다(창1:26-27). 다른 여지가 없기에 순종하는 것은 진정한 순종이 아닙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사랑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이 하나님을 사랑하기로 선택하여 사랑하고 순종할 수 있도록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셨습니다. 아담이 하나님을 거역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감수하시면서까지 하나님은 아담이 진정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셨고, 그와의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이 타락한 후 아담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 얼마나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교제 가운데 살았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담과의 그 사랑의 교제를 얼마나 원하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창3:8-10)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되,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제를 위해 창조하셨습니다.

 

동역자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실 때부터 하나님의 동역자로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그 이름을 아담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아담이라는 말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그 이름을 사람이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이 대표적인 사람으로 아담을 창조하신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아담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를 보면 모든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후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다른 모든 피조물들을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아담을 이 땅에서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 대표하는 자로 삼으신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은 아담을 이 땅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동역자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부여해주신 이 땅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권세가 최종적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니라 아담이 그것을 다른 이에게 넘겨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은 그만큼 땅에서는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기로 작정하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2:19) 즉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혹은 대표하여 이 땅을 다스릴 자로 아담을 창조하셨습니다.

 

이처럼 여러분 모두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동역자의 삶을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우리가 이 땅에 사는 유일한 목적입니다. 하지만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인류에 죄가 들어왔고 하나님의 창조 계획과 부르심에서 모두가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이 죄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대로 회복시키시려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요3: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을 믿고 죄 용서 받은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추구하며 살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동역자의 삶으로 지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저자 프로필

 

여주봉 목사

 

미 캘리포니아 침례대학 졸업

미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수학

미 싸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 졸업

 

침례신학대학 강사 역임

수도침례신학대학 강사 역임

하늘빛교회 담임목사

현 신갈 포도나무교회 담임목사

    새물결선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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