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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중부재단, 다문화 가정 지원 ‘글로벌가족센터’ 개관식 개최

중부재단, 다문화 가정 지원 ‘글로벌가족센터’ 개관식 개최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이사장 이혜원, www.jbfoundation.or.kr)이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글로벌가족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글로벌가족센터 전경 ⒞시사타임즈
 

 

27일 충남 아산시 온천동 글로벌가족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중부재단 이혜원 이사장, 조삼혁 글로벌가족센터장, 윤영우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관, 김영범 아산 부시장, 유기준 아산시의회의장, 강윤석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단장 등 내빈은 물론 자원봉사자, 결혼 이주 여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다문화여성 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가족센터 건립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중부재단과 삼성전자온양캠퍼스간의 협력적 파트너십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중부재단이 8억 6천만 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6억 원 등 총 14억 6천만 원을 지원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향후 아산시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센터의 사업비, 운영비, 인적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가족 프로그램 및 일과 양육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 중도입국 자녀를 위한 글로벌아동청소년 지원센터, 다문화여성의 바리스타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어반포레스트 카페, 쿠킹 클래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 중도입국 자녀 등 다문화 가정을 통합 지원하는 종합 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어반포레스트 카페는 수익금을 다문화 여성 취업 지원에 사용해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중부재단 이혜원 이사장은 “오래전부터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여성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공간 마련을 꿈꿔왔다. 재능기부, 개인기부 그리고 남다른 관심들이 모여 우리의 희망과 꿈이 이뤄졌다”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아산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제대로 경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영우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행정기관이 나서야 할 일을 중부재단이 해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범 아산부시장은 “2400여 다문화 가정이 있는 아산시에 글로벌가족센터가 개관한다는 사실이 고무적이고 희망적이다”며 “센터를 통해 건강한 가정 사업과 사회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다양성을 존중·수용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 도시자는 서면 축사를 통해 “거스를 수 없는 다문화의 흐름 속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자”고 밝혔다.

 

어반포레스트 카페에 바리스타로 채용된 다문화여성 채연화(중국)씨는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에 살면서 외로울 때가 많은데 글로벌가족센터가 고민이나 어려움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제2의 고향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달했다.

 

개관식을 기점으로 본격 운영되는 글로벌가족센터는 공동돌봄공간과 다문화가족, 비(非)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통합적 프로그램, 요리를 통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사례관리 서비스 및 발달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다문화 아동 및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한 언어발달지원사업과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연간 10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연인원 2만 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가족센터는 다문화 가정 뿐 아니라 아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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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