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 수칙’ 권고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는 10월12일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 수칙’을 권고했다.
관절염 예방관리수칙은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1차 예방과 관절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2차 예방, 마지막으로 재활과 장애 예방을 강조하는 3차 예방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단계적 접근 수칙이다.
최근 인구의 노령화로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유병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가 관절염이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통계에 의하면 골관절염 유병률은 남자 5.5%, 여자 22.7%로 여자가 남성의 4배 이상이었다(만 50세 이상). 연령별 골관절염 유병률은 남자 50대에서 1.8%, 60대에서 8.1%, 70대 10.9%였고, 여자는 50대 9.5%, 60대 25.3%, 70대 41.5%로 여자에게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은 급격히 증가했다.
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관절의 통증, 활동 제한 등으로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 시키며 소득 손실을 초래하나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며 중증질환으로의 이환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의 관절염에 대한 주요 궁금증을 모아 만든 ‘관절염 예방관리, 자주하는 질문’을 올해 7월 개발·배포해 정확하지 않은 관절염 건강 정보(건강 노이즈)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관절염 예방관리수칙
① 표준 체중을 유지할 것
②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알맞은 운동을 할 것
③ 담배는 반드시 끊을 것
④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피하기
⑤ 관절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
⑥ 꾸준한 치료와 자가 관리로 관절 장애와 합병증을 예방할 것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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