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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410)] 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 타임

[책을 읽읍시다 (1410)] 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 타임
 
나이 초월 열정 가득 골드 세대 이야기

이덕주 저 | 초록비책공방 | 272|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노인 인구의 비중이 14퍼센트에 이르는 고령사회로 들어섰다. 노인 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앞지르는 분기점이자 생산가능인구가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총인구는 2030년부터 줄어든다고 하지만 고령사회로 들어선 2017년은 인구 구조 변동의 한 획을 긋는 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2026년 초고령사회로 들어설 때까지의 기간이 26년밖에 안 걸릴 거라고 예상한다. 미국이나 프랑스 등의 다른 선진국들은 70년 이상 걸릴 전망이고 이미 초고령사회로 들어선 일본도 36년이 걸렸다.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초고령사회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우리나라는 불안을 넘어 공포마저 느끼고 있다. 은퇴를 앞두고 노인으로 살아가야 할 베이비붐 세대들의 불안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출생률 저하와 맞물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사회에 나타날 심각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 문제는 사회구성원들과의 토론과 합의를 통해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책적 해결 이전에 고령화를 몸소 실감하고 있는 현실의 노인들에게는 지금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 해결책이 더 필요하다.

 

매스컴에서 만들어낸 암울한 현실과 달리 주변의 도움 없이도 인생을 즐기고 있는 노인들을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은퇴 후 늘어난 40~50년의 시간을 덤으로 사는 여생이 아니라 다시 찾아온 인생의 골든 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젊었을 때는 가족과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지만 은퇴 후의 시간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려고 한다.

 

은퇴 후 주체적인 삶을 통해 행복하고 당당하게 노후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전 세대의 노인과는 다른 의식과 행동 양식을 가진 사람들을 신노년 세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나약하고 힘없는 이미지의 실버라는 말 대신 누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영위해 나가면서 그 시간을 인생의 골든 타임으로 만들 수 있기에 스스로를 골드 세대라고 불리기를 원한다.

 

이 책은 장수시대를 맞이하여 이전의 노인 세대와는 완전히 달라진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보여 주는 신노년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나이를 잊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골드 세대들의 신나는 인생을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사례들을 통해 인생 선배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롤모델로 삼을 수도 있다.

 

또한 은퇴 후의 시간을 인생의 골든 타임으로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작가 이덕주 소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의 중고등학교에서 30여 년간 국어를 가르쳤다. 한때 정치가의 아내 노릇을 하면서 독립적이고 당당한 커리어우먼 역할과 다소곳하고 헌신적이어야 하는 내조자 역할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은 적도 있었다.

 

2011년 명예퇴직을 한 후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으로 캄보디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그 나라 구석구석을 여행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무엇이든 배우는 것을 좋아해 심리상담, 미술치료,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지도, 등산학교, 컴퓨터 등을 공부했고, 배운 것을 활용하여 봉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접하면서 사회복지대학원에서 공부하며 노인문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년 전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고, 마술봉사단에 들어가 외로운 이들이 있는 곳에 공연 봉사를 하러 다닌다.

 

동료 교사들과 함께 쓴 책으로 세상의 절반, 여성이야기, 다시 읽는 이솝우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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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