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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56)] 키질하던 어머니는 어디 계실까?



키질하던 어머니는 어디 계실까

저자
김영조 지음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 2012-12-17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2004년부터 9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2012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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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읍시다 (156)] 키질하던 어머니는 어디 계실까?

김영조 저 | 인물과사상사 | 372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저가 김영조 소장은 2004년부터 9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2012년 12월3일 현재 2,423회) 인터넷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를 써서 1만여 명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가 2011년에 펴낸 『하루하루가 잔치로세』는 날마다 하나씩 우리 문화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책으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됐다.

 

『키질하던 어머니는 어디 계실까』는 그동안 소개했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주제별로 엮었다. 풍속부터 먹거리, 옷과 꾸미개, 민속품, 미술, 국악, 조선 철학, 24절기와 명절까지 각 장에서 우리 옛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나긋나긋하고 재미난 말로 풀어냈다. 한 편씩 읽다 보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씨가 자라날 것이다.

 

『키질하던 어머니는 어디 계실까』는 우리가 잊고 있던, 현대에 되살려야 할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옛사람의 삶과 정취를 엄선해서 소개한다.

 

이 책은 다양한 한국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나긋나긋 소개한다. 어머니가 쭉정이 까부르고 알곡 가려내던 키가 무엇인지, 아버지가 워~ 워~ 소를 몰며 논을 고르던 써레는 또 무엇인지, 의금부와 포도청은 오늘날의 제도로 맞춰보면 어떤 기구인지, 해금과 아쟁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등을 묻는다면 고개를 갸우뚱할 한국인이 많을 것이다.

 

옛사람의 삶에는 정겨운 옛이야기뿐만 아니라 오늘날 다시 되살려야 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좋은 풍습이 많이 있다. 이 책은 한국인들에게 좀 더 한국인답게 하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문화의 매력을 듬뿍 안겨주게 될 것이다.

 

작가 김영조 소개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으로, 한국문화의 속살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글쓰기와 강연을 하는 '우리문화 알림이'다.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에 '김영조의 민족문화 바로 알기'를 800여회 연재했다. 일본 속 한국문화에도 꾸준한 관심을 둬 오사카, 교토, 나라, 도쿄 등지에 산재한 한국문화 유적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소개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맛깔스런 우리 문화 속풀이 31가지』,『신일본 속의 한국문화 답사기』가 있다.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공들여 하는 작업이 있다. 2004년부터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라는 이메일을 독자들에게 띄우는 일이다. 8년째 하루도 쉬지 않고 잊힌 우리 문화와 선조들의 정신을 전했더니 그 소통의 날들이 엮이고 섞이고 꼴을 갖춰, 이 책으로 탄생했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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