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1664)] 타이탄
실리콘밸리 거물들은 왜 우주에서 미래를 찾는가
크리스천 데이븐포트 지음 | 한정훈옮김 | 리더스북 | 504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페이팔·테슬라로 실리콘밸리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된 일론 머스크, 전세계 유통·물류 시스템을 장악한 ‘아마존 제국의 황제’ 제프 베조스, 독특하고 기발한 홍보 전략의 달인으로 꼽히는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왕국을 세운 폴 앨런. 이들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엄청나게 성공한 기업가라는 점, 그리고 또 하나는 ‘본업과 무관한 우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꿔온 네 명의 거물들은 이제 광활한 우주를 주목한다. 우주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만 있다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혁명을 뛰어넘는 인류 최대 혁신이 펼쳐지리라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은 모두 우주 탐사 기업을 세우고 개인 자산을 비롯해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력을 투자하며 지구 너머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금융 및 산업 전문 기자인 저자는 이들과의 독점 인터뷰와 밀착 취재, 수년 간의 언론 보도 등을 탄탄하게 엮어 그간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았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아직은 먼 미래라고만 알려져 있었던 민간 우주 개발의 현주소를 비롯해 실패와 도전, 경쟁과 싸움, 실패와 혁신이 복합된 이들의 모습은 때로는 흥미진진하고 때로는 경이롭게 느껴진다.
특히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회의 땅’을 놓고 머스크와 베조스가 벌이는 불꽃 튀는 경쟁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극적이기까지 하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산업을 지배할 새로운 블루오션을 알고 싶은가? 위대한 혁신가들이 꿈꾸는 미래와 대담한 비전을 공유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야 한다.
작가 크리스천 데이븐포트 소개
‘워싱턴 포스트’기자 겸 작가. 금융 분야에서 우주 및 방위 산업을 다루고 있다. 2000년 워싱턴 포스트에 합류해 워싱턴 DC 저격 사건,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스캔들 및 알링턴 국립묘지의 매장 문제를 다룬 기사를 썼다. 트라우마성 뇌손상을 겪고 있는 퇴역 군인에 관한 기사로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바디상(Peabody Award)을 수상했으며, 세 번이나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워싱턴 포스트’에 합류하기 전에는 ‘메트로’의 편집자로서 지방 정부 및 정치 분야를 총괄했다. ‘뉴스데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먼’에 몸담았으며 MSNBC, CNN, NPR, PBS NewsHour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및 쇼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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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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