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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835)] 손 더 게스트

[책을 읽읍시다 (1835)] 손 더 게스트

원보람 저 | 권소라, 서재원 원저 | 문학수첩 | 496| 18,5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한국 장르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 the guest’가 소설로 출간된다. 권소라, 서재원 원작 드라마 the guest’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 장르의 결합으로 한국형 엑소시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또한 뛰어난 영상미와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회가 한 편의 영화 같다는 호평을 받으며 장르 드라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8화제성 1위 드라마에 오르며 종영 이후에도 팬들에게 꾸준히 회자됐다. 

 

소설 손 더 게스트는 악령 과 그 정체를 쫓는 영매, 사제, 형사가 등장하는 스릴러 소설이다. 소설 속에서 악령에 빙의된 인간은 악마같이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난다.

 

주인공 화평, 최윤, 길영 세 인물은 빙의된 자들이 큰 귀신 과 그가 부리는 작은 귀신들과 연관 있다는 것을 알고, ‘을 쫓기 위해 빙의된 자들을 추적하고, 체포하고, 구마한다.

 

소설에서는 드라마의 풍부한 스토리와 층층이 쌓인 복선을 풀어내며, 드라마에서는 자세히 볼 수 없었던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또한 욕조 구마, 수중 구마 등 드라마 속 명장면을 텍스트로 생생하게 구현했으며, 아슬아슬하고 잔인한 구마 장면을 담아 소설의 긴장감을 더했다. 독자는 드라마와 또 다른 방법으로 작품을 즐기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동해의 작은 마을, 계양진에 전해오는 전설이 있다. 바로 동쪽 바다 깊은 곳에서 와서 사람에게 빙의된다는 큰 귀신, . 1998년 어느 날, 이 마을에 손이 나타나 신부가 일가족을 처참히 죽인 잔인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20년 후, 이 사건에 얽힌 이들 주변에 오른쪽 눈을 찌르고 자살하는, 기괴한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영매, 사제 그리고 형사가 각기 다른 이유로 을 쫓기 시작한다. 과연 이 돌아온 것일까? 이들의 쫓는 의 정체는 무엇일까?

 

소설 손 더 게스트는 의식이 없는 자에게 구마하는 기족 엑소시즘 장르 소설의 정적인 스토리를 벗어나 수사와 추격이라는 범죄, 액션 포맷을 더했다. 소설 속에서 악령에 빙의된 인간이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나면, 주인공들은 그자를 조사하고, 추격하고, 체포하고, 구마하는 생동감 있고 빠른 전개를 펼친다. 빙의된 자들과 을 쫓는 촘촘한 전개는, 독자들에게 스산한 긴장감을 더하고 다음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악령과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마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악마는 악령에 빙의된 자, 손이 온 자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미움을 파고든다. 소설은 마음의 틈에 들어오는 손은 결국 인간들이 스스로 불러들인 것이고, 이는 타인에 대한 미움, 분노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것은 인간의 마음이며, 악마가 아닌 인간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주제를 전한다.

 

 

작가 원보람 소개

 

1987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수료 이후 다양한 장르에서 창작활동을 해왔다. 2018[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시 악어떼가 당선됐다. 영화소설 검은 사제들, 글로리데이, , 안시성을 썼다. 천마문학상, 충대문학상, LH청년문학상을 수상했다. 대기업 홍보팀에서 근무하며 임원연설문과 사보를 썼고, 현재는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원저 : 권소라

 

권소라·서재원 부부이자 공동작가로 10년간 함께 집필 작업을 해왔다. 17살 강아지 쫑, 2살 고양이 짱과 함께 북한산 아래에 거주하고 있다. ‘the guest’ 같은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집필하려 늘 노력 중이다.

 

원저 : 서재원

 

권소라·서재원 부부이자 공동작가로 10년간 함께 집필 작업을 해왔다. 17살 강아지 쫑, 2살 고양이 짱과 함께 북한산 아래에 거주하고 있다. ‘the guest’ 같은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집필하려 늘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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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