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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975)] 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풀꽃 시인이 세상에 보내는 편지

[책을 읽읍시다 (1975)] 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풀꽃 시인이 세상에 보내는 편지

나태주 저 | 샘터 | 200 | 12,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쉰 번째 주제는 풀꽃 시인이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지혜이다.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건네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나태주 시인이 전국을 돌며 계속해 온 강연 내용 가운데 젊은 세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시인이자 교사로 오랜 세월 살아오며 체득한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마치 편지를 쓰듯 친근하게 말을 건네는 나태주 시인의 글에는 세상 살아가는 지혜로 가득하다. 공부, 성공, 사랑, 행복이란 무엇인지, 삶을 마주하는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따뜻한 조언이 담긴 글들과 함께 풀꽃을 비롯해 젊은 세대에게 도움이 되는 시 17편과 그에 얽힌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1장 ‘마음의 징검다리’에서는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인생을 짤막하게 소개한다. 교사이자 시인으로 살아온 삶, 시인이 되는 데 영향을 준 유년 시절, 마이너 인생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2장 ‘바람의 징검다리’와 3장 ‘구름의 징검다리’에서 나태주 시인은 본격적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메시지를 건넨다. 공부는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 바람직한 성공은 무엇인지, 터닝 포인트가 있어야 할 시점은 언제인지,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등 인생을 살아가는 데 유용한 삶의 지혜를 전한다.  

 

4장 ‘시의 징검다리’에는 〈풀꽃〉, 〈선물〉, 〈묘비명〉, 〈내가 너를〉 등 나태주 시인의 17편의 시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힘들고 우울하고 불행할 때 시를 가까이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라며, 특히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달하는 시 작품들을 가려 뽑아 수록했다. 

 

각 장의 제목에는 모두 징검다리가 들어 있다. 나태주 시인은 이 책이 젊은 세대와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징검다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무엇보다 나태주 시인이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는 것이다.

 

나태주 시인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마이너 인생이라고 말한다. 늘 외로운 아이였고 외톨이 아이였고 자발적인 왕따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이 많았고 망설임이 많았고 성취와 만족감이 부족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그것이 자신을 특별한 인생으로 몰아갔다고 말한다.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간다면 누구나 성공한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나태주 시인은 힘주어 말한다.

 

 

작가 나태주 소개

 

나태주는 시인이다.

그러나 시인이기 이전에 초등학교 교사였고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이 된 이후로는 시인이자 교사로 살았다.

 

1964년부터 43년간 교단생활을 하다가 2007년 정년 퇴임을 한 뒤로는 오직 시인으로서만 살고 있다.

 

주로 집에서 글을 쓰고 초청해 주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문학 강연을 하는 한편, 공주에서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꿈은 첫째가 시인이 되는 것, 둘째가 예쁜 여자와 결혼해서 사는 것, 셋째가 공주에서 사는 것이었는데 오늘에 이르러 그 꿈을 모두 이루었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시집,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등 150여 권이 있으며 2020년부터는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살고 있는 집은 충남 공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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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