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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026)] 타운하우스

[책을 읽읍시다 (2026)] 타운하우스

박희종 저 | 메이드인 | 248 | 13,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관찰 예능이 대세인 시대. 스타 연예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우리 일상과 조금은 비슷하고 또 다른 면을 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바쁜 일상을 지내는 모습, 시간을 쪼개 잠시 자기만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은 어쩌면 나와 비슷해 공감하게 된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 독창성과 연예인의 끼를 발휘하는 순간, 비범한 그들에게 열광하며 그들은 역시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깨닫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그들의 평범한 일상마저도 더 특별해 보인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온 준호는 타운하우스를 매입한다. 자취방을 전전하며 절약한 돈으로 자신을 위해 뭔가 사고 싶었던 준호는 외제차를 사려다가, 뭔가 더 큰 변화를 위해 무리해서 집을 샀다. 알고 보니 이사 온 집 옆집에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던 밴드 트러스트의 리더 강하준이 살고 있었다. 하준은 일찍 데뷔해서 스타가 되어 중년이 된 지금도 라디오 출연 등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이다. 마치 스타가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보이는 카리스마가 있다. 그러다 그곳에 찾아온 하루라는 이름의 젊은 여자와 마주친다.

 

준호는 하준과 이웃집 형 동생으로 지내며, 하준의 밴드인 트러스트 멤버나 다른 연예인들과도 친해진다. 그러다 아무도 알지 못한 하준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궁금증을 품고, 결국 하준의 과거와 하루와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되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인 평범한 직장인 준호는 옆집에 사는 유명밴드 리더 하준에게서 연예인 특유의 특별한 아우라를 느낀다. 하준은 그런 시선에 익숙하다. 하지만 그런 하준은 준호에게서 사람들이 자신을 특별하지 않게 보던 그 시절의 자신을 보게 된다. 누구보다 평범했던 하준이 음악을 했던 이유는 단지 자기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게 좋았을 뿐. 자신을 특별하게 보는 시선에 익숙해졌을 때, 하준은 더 이상 음악을 만들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게 되고 만다.

 

저자인 박희종 작가는 연예기획사 교육 담당자이자 연예, 방송 스피치 트레이너로서 연예인들을 가장 가까이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 중 하나였다. 저자가 만난 사람 중엔 스스로 지극히 평범할 뿐이라며 자기 꿈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저자는 다양한 자기 꿈을 현실적인 방법으로 이뤘으며, 그 방법을 전하는 일을 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또 하루의 평범한 일상이 새로워지는 의미를 찾게 될 것이다.

 

작가 박희종 소개

 

교촌 F&B 교육팀 팀장, SPC그룹 파리크라상 인력개발팀 교육 담당자, JYP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 교육 담당자, KTF법인사업팀 교육 담당자를 역임하였으며 기업 CEO 스피치 트레이닝 및 연예, 방송 스피치 트레이닝(마마무, 쇼호스트)을 하였다.

 

희곡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머릿속에 가득한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지는 것이 너무 행복해서 20대를 온통 그 무대를 만드는 데 보냈다. 연극으로 전공을 바꾸고, 대학원에서 부족한 공부를 했다. 13편의 뮤지컬을 만들어가며 무대에서 살아갈 미래를 꿈꿨지만, 현실은 차가웠고 재능은 부족했다. 그래서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다. 하지만 그 언저리를 쉽게 떠나지 못해 연예기획사에서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일을 했다. 그리고 쇼호스트를 꿈꾸는 사람들, 그리고 방송 데뷔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그렇게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일을 하게 된 저자는 이제 창업을 준비하는 성인들에게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둔 꿈도 꺼내 보게 되었다.

 

아직 늦지 않았다면.”

그렇게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면서, 새로운 꿈을 꾸는 소설가가 되었다. 꿈이 많아서 현실이 차갑던 아이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 그 차가움 안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 하지만 아직 철이 들지 않아서 여전히 꿈을 꾸고, 그 꿈을 이야기한다. 너무 평범하지만 너무 평범하지 않은 저자는, 특별하지 않아서 더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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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