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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071)] 엑설런스 :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

[책을 읽읍시다 (2071)] 엑설런스 :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

도리스 메르틴 저 | 배명자 역 | 다산초당 | 372 | 18,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으로 대체될 수 없는 나를 만들어주는 실용 인문서. 2020 인문 베스트셀러 아비투스로 큰 사랑을 받은 세계 최고의 컨설턴트 도리스 메르틴이 이번에는 탁월함을 주제로 돌아왔다.

 

우리는 코로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며 방대한 지식이나 타고난 지능만으로는 달라진 세상에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현재 탁월함의 기준은 완전히 달라졌으며 그 중심에 인간만이 가진 감성과 감정’, ‘고민하고 성찰하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 아는 것이 많은 것보다 깊이 공감하고 질문하는 능력이 훨씬 중요해진 것이다.

 

뛰어난 혁신은 과학기술이 아닌 인간의 통찰과 아이디어, 즉 탁월함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그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진 9가지 탁월함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개인이 고유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엑설런스는 우리가 편협하고 뻔하게 생각했던 개념들을 깊고 넓게 재해석해 일상과 비즈니스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공감은 아무 때나 연민하고 동정하라는 말이 아니다.

 

당신이 절벽에 매달려 있는 어떤 사람을 발견했다고 치자. 어떤 준비도 없이 바로 구하려는 정서적 공감도 좋은 마음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상황을 어떻게 잘 해결할 것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인지적 공감이다. 빠르게 구조 장비와 도와줄 사람을 몇 명 더 구해오는 사람이 훨씬 더 현명하다.

 

저자가 말하는 인지적·사회적 공감 능력은 상황을 미시적·거시적으로 조망하여 상대의 마음이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동의와 협력, 혁신을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또한 민첩함은 무조건 일을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아닌, 계획주의와 완벽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나 모든 변수에 빠르게 대응하는 법을 익히는 태도다. “계획만 따르지 말고 변화에 반응하라는 말에 정답이 있다.

 

탁월한 이들은 상황 무마를 위한 차선책이 아니라, 감탄이 나올 만큼 단순하면서도 혁신이 돋보이는 최선책을 찾아낸다. 그리고 누군가는 의지를 자신을 마냥 소진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반면 저자는 타인의 화려한 성공 뒤에 숨어 있는 두려움과 좌절의 극복 등 숨겨진 정신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삶에서도 그 점을 명확히 인식해 건강한 의지력을 발휘할 것을 독려한다.

 

탁월함을 갖추려면 생각보다 미묘하고 복잡한 코드를 내면화해야 한다. 하지만 이 책을 만났다면 그 복잡하고 다양한 방식을 흡수할 결심만 하면 된다. 변수는 모두의 인생에 불가피한 요소이며 특히 지금 시대는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매번 새로운 방식을 배우는 것보다는 어떤 장애물에도 끄떡없는 방패 같은 자질이 필요한 시점이다. ‘엑설런스는 당신의 좌절과 불안,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강인함을 선사해 세상에 더 당당히 맞서게 만들 것이다.

 

전작 아비투스가 인생이란 비행기에서 퍼스트 클래스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엑설런스는 조종석에 올라가 직접 조종대를 잡는 방법을 알려준다. 즉 어떤 변화와 극한 상황이 닥쳐도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비밀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한다.

 

 

작가 도리스 메르틴 저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언어와 문학을 전공했고, 프리드리히알렉산더 대학교에서 영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언어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그 안에 담긴 코드를 분석하여, 인간의 언어·비언어적 태도와 개성을 잠재력, 성공과 연결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컨설팅과 강연을 해오며 20년 넘게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이런 통찰력을 바탕으로 집필한 20권의 책은 전 세계 1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특히 2020년 국내에 출간된 베스트셀러 아비투스는 전 세계 엘리트의 특징을 낱낱이 분석하여, 평범한 사람도 최상층의 아비투스를 갖출 수 있는 방법과 전략을 제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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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