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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086)] 메 구스타 칸쿤:카리브해의 낭만을 간직한 중남미의 보석

[책을 읽읍시다 (2086)] 메 구스타 칸쿤:카리브해의 낭만을 간직한 중남미의 보석

 

남기성 저 | SISO | 336 | 18,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멕시코에서 돈 벌기는 식은 죽 먹기라는 누군가의 말에 이끌려, 여행 삼아 떠났던 멕시코의 에메랄드빛 바다에 푹 빠져 이민을 결심한 저자의 10년 동안의 이민 생활을 담은 책 메 구스타 칸쿤.

 

살다 보면, 한 번쯤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은 충동이 일 때가 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을 벗어나 경제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좀 더 나은 삶을 찾아 이민을 택했다. 그러지 않으면 큰 도약 한번 해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생을 마무리할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다

 

코로나 전만 하더라도 멕시코 칸쿤은 한국 신혼부부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신혼여행지였다. 에메랄드빛 지중해와 열정이 넘치는 멕시코 사람들의 에너지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혼부부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다.

 

이 책은 칸쿤에서 10년 동안 잡화점, 식당, 여행 가이드를 하며 꾸려간 삶, 현지인으로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 타국의 문화를 접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엿보기가 되고, 반복된 일상에 무료한 사람들에게 활기찬 에너지가 되었으면 한다.

 

한국에 비해 모든 생활환경이 열악했던 칸쿤에서 겪은 어려움과 두려움 등을 통해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고, 사람들의 소소한 위로에도 감동할 수밖에 없었던 저자의 경험으로 독자들 역시 삶과 행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단연 칸쿤에서 보냈던 시간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말하는 저자는 수많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항상 도움을 주려는 이웃들과 아름다운 자연이 선사하는 위로, 에너지 덕분에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한국으로 귀국 후 각종 여행서와 스페인어 관련 출간과 EBS ‘세계테마기행 파나마, 코스타리카 편 출연이라는 새로운 경험까지 선물해 주었다. 더불어 이 책의 말미에는 칸쿤이 여행자들의 핫한 코스인 만큼 멕시코와 쿠바를 두루 여행할 수 있는 간단 일정, 멕시코에서 즐기면 좋은 음식들까지 수록하여 멕시코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팁을 제공한다.

 

작가 남기성 소개

 

부모, 형제, 친구의 수많은 반대를 뚫고 멕시코로 훌쩍 떠났다. 두려웠지만 잘 살아졌다. 마야문명에 빠져보고, 카리브해에 취하면서 최고의 멕시코 이민기를 보냈다. 10년의 멕시코 생활은 여행과 스페인어 관련 저서 출간, EBS 세계테마기행 파나마, 코스타리카 편 출연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안겨주었다. 결국, 멕시코 이민은 새로운 세상으로의 섬돌이었다.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는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난생처음 페루, 난생처음 하와이, 난생처음 다낭, 난생처음 도쿄 외 쿠바, 라오스, 싱가포르, 오키나와 편의 여행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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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