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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106)] 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

[책을 읽읍시다 (2106)] 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

민이안 저 | 북폴리오 | 174 | 12,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 1회 공상과학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민이안의 등단작으로 자칫 생소할 수 있는 과학 지식을 이야기 속에 부드럽게 녹여내 문학적으로 매끄럽게 형상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공상과학소설 공모전은 사단법인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가 전국 중··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작년 첫 실시한 공상과학 주제의 소설 공모전이다.

 

주인공(풀벌레)은 기억을 잃은 채 쓰레기장(안드로이드 세계 업사이클 센터)에서 눈을 뜨고, 곧이어 사이코패스 안드로이드의 공격을 받다가 겨우 벗어난다. 독백을 통해 지극히 인간스러운 의식 흐름을 보여주던 주인공은, 쓰레기장에서 만난 구형 안드로이드()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몸에 대해 알게 된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딱히 의지할 곳이 없던 주인공은 달의 비밀스러운 임무(파란장미 찾기)에 동참하게 된다. 함께 여행하며 안드로이드인 달에게 인간적 유대감을 전하고, 달 역시 (기계적 알고리즘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호응한다.

 

책은 기억을 잃은 채 쓰레기장에서 눈을 뜬 주인공(풀벌레)이 쓰레기장에서 만난 구형 안드로이드()와의 대화와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신과 이 세계의 정체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인간과 기계 사이의 모호한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소설 속 숨겨진 충격 반전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개발실장은 과학적 상상력을 녹여낸 독창적 전개와 신인 작가 답지 않은 놀라운 필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설이라며 올 여름, 과학적 상상력과 문학을 절묘하게 엮어낸 SF 장르의 매력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 북폴리오는 신간 출간을 기념해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북폴리오&와이즈베리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instagram.com/bookfolio_wiseberry) 게시물에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 1부씩 증정한다.

 

 

작가 민이안 소개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제1 SF소설 공모전 상상 현실이 되다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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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