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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211)] 비자르 플랜츠(B.plants):괴근식물부터 아가베, 박쥐란까지 희귀식물에 대한 모든 것

[책을 읽읍시다 (2211)] 비자르 플랜츠(B.plants):괴근식물부터 아가베, 박쥐란까지 희귀식물에 대한 모든 것

주부의벗사 편 | 김슬기 역 | 안봉환 감수 | 북폴리오 | 120 | 22,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괴근식물의 바이블로 불리는 비자르 플랜츠(B.plants)의 첫 공식 한국어판이 출간됐다. ‘비자르 플랜츠는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본의 인기 원예 전문지다.

 

원래 비자르(bizarre) 플랜츠라는 명칭은 기묘한 모습으로 진화하는 희귀식물들을 가리켜 생겨난 말인데, 대표적인 것이 괴근식물이다. 괴근식물이란 덩어리 ()’, 뿌리 ()’을 가진 이름 그대로 몸통과 줄기, 뿌리가 한 덩어리로 팽창된 식물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수분을 체내에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독특한 생김새로 희소성이 높다 보니 최근 특별한 반려식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간은 괴근식물부터, 아가베, 박쥐란, 파키포디움까지 155개의 희귀 품종을 다루고 있으며, 각 식물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재배 방법, 루팅까지 폭넓은 정보를 담았다. 특히, 한국어판 출간을 위해 괴근식물 콜렉터인 번역가를 섭외하고, 희귀 아프리카 식물숍 고어플랜트서울의 안봉환 대표가 감수를 진행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 책이 괴근식물의 바이블로 통하는 이유는 전 세계 식물 연구자와 희귀식물 애호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고바야시 히로시(小林浩) 국제다육식물협회 회장이 감수를 담당했을 뿐 아니라, 편집팀이 직접 발로 뛰며 보기 힘든 진귀한 식물 사진들을 취합하고 실험을 통해 확인된 오차 없는 전문 지식들만을 엄선해 수록했기 때문이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개발실장은 팬데믹 이후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합성어) 트렌드 속에서 나만의 특별한 반려식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괴근식물에 대한 국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원예 전문가부터 나만의 특별한 반려식물을 키워보고 싶은 초보 식집사까지 식물 애호가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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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