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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272)] 아이를 망치는 말 아이를 구하는 말

[책을 읽읍시다 (2272)] 아이를 망치는 말 아이를 구하는 말

데구치 야스유키 저 | 김지윤 역 | 북폴리오 | 232 | 16,8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신간 아이를 망치는 말 아이를 구하는 말은 일본의 범죄심리학자이자 아동심리학 교수인 데구치 야스유키(出口保行)가 집필한 자녀교육서다.

 

저자는 38년간 1만 명이 넘는 비행청소년과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면서 아이들의 문제 행동 기저에 부모가 던진 말 한마디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부모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무심결에 던진 말 한마디가 아이의 미래를 잘못된 방향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책에는 평범했던 아이가 비행을 저지르게 된 실제 사례가 다수 실려 있다. 저자는 정당한 잔소리와 조언일지라도 부모의 말은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부모의 말은 한순간이지만 아이는 평생 기억하기 때문에 내 아이 잘 되라고 한 말이 되려 아이를 괴롭게 하는 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부모가 어떤 말을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를 부모가 배려하는 게 자녀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은 아동심리학과 범죄심리학을 토대로 다양한 사례와 공감 가득한 일상 대화, 바로 적용 가능한 심리 요법, 저자의 생생한 양육 경험이 수록됐다. 그저 아이가 잘 됐으면 해서 한 말인데 부모의 한마디에 뒤바뀌는 아이의 미래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내 아이의 멋진 개성을 파괴하는 말 빨리빨리 해!” 아이의 미래 예측 능력을 방해하는 말 열심히 해 아이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말 등 총 8장으로 구성돼 부모의 눈높이에서 스스로 자신의 말 습관을 돌아보고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아이를 구하는 말을 통해 더 늦지 않게 아이와의 신뢰관계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한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개발실장은 무심코 던진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를 망칠 수도, 아이를 구할 수도 있다, “자기긍정감 높은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모든 부모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작가 데구치 야스유키 소개

 

범죄심리학자. 아동심리학 교수. 쌍둥이 딸을 키운 아빠.

 

1985년 도쿄가쿠게이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에서 발달심리학을 전공하고, 같은 해 국가공무원 심리직으로 법무성에 들어갔다. 이후 소년분류심사원, 소년원, 교도소, 구치소 등에서 1만 명이 넘는 범죄자와 비행청소년의 심리를 분석했다.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사후가 아닌 사전에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주체적으로 피해를 방지하는 공격하는 방범(める防犯)’이라는 독자적인 방범 이론을 주창해 경찰은 물론 교육계와 학부모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현재 도쿄미라이대학 아동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3년부터 학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법무성, 내각부, 경찰본부 등 공공기관에서 강연하고 있으며, 후지TV 전력! 탈력 타임스(全力!?タイムズ)에 고정 출연하는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범죄 예방과 교육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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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