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273)]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책을 읽읍시다 (2273)]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정지아 저 | 마이디어북스 | 320 | 17,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정지아 작가가 첫 번째 에세이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애주가로 소문난 작가답게 그동안 만났던 술과 사람에 관한 34편의 이야기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사회주의자 아버지를 통해 처음 술의 세계를 접했던 달콤한 기억부터, 수배자의 신분을 숨기고 몰래 지리산에 올라 마셨던 위스키의 아찔한 추억, 목소리 크고 개성 강한 예술가들을 하나로 이어준 막걸리의 힘, 정지아를 단단한 소설가로 키워낸 두주불사 은사의 정체까지 재미와 감동을 보장하는 도수 높은 이야기들이 쉬지 않고 펼쳐진다.

 

이야기는 국내로만 한정되지 않는다. 일본, 베트남, 몽골을 거쳐 멀리 아일랜드까지 이어지는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는 우리들의 잃어버린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고,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연민을 갖게 한다.

 

그래서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독자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높은 장벽이 을 통해 스스럼없이 허물어지는 경이로운 경험과 함께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작가 정지아 소개

 

1965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 빨치산의 딸을 출간했고 1996 고욤나무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되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이 있다. 이효석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 저서로는 청소년소설 숙자 언니, 어둠의 숲에 떨어진 일곱 번째 눈물, 노구치 이야기 들이 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