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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299)]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내 마음을 다시 피어나게 하는 그림 50

[책을 읽읍시다 (2299)]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내 마음을 다시 피어나게 하는 그림 50

정여울 저 | 웅진지식하우스 | 372 | 19,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당신은 어떤 그림을 좋아하는가? 당신이 망설임 없이 좋아한다고 말하는 그림이 당신의 이야기를 말해준다. 미술관이나 화집에서, 문학 작품이나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뿐인데 보자마자 마음에 스미어 늘 곁에 두고 싶은 그림들. 이유도 없이 웃음이 번지고 마음에 꽃이 피는 것 같은 그런 그림들을 우리는 인생 그림이라 부른다. 내 마음속 인생 그림 갤러리에 다녀오고 나면 초라하고 위축되었던 어제의 마음도 다시 찬란하게 빛날 수 있을 것만 같다.

 

1관부터 제5관까지 이 책에 수록된 다섯 개의 갤러리에는 만인의 최애 작가인 고흐부터 사랑의 상징 클림트, 호퍼와 샤갈, 모네와 달리의 대표작은 물론 피카소의 초기작과 여성 화가인 프리다 칼로와 엘리자베트 르브룅, 미국 민권 운동의 상징인 노먼 록웰의 작품까지 50여 개의 대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 자체로 유명한 걸작들이지만, 저자는 이 사적인 갤러리의 특별한 큐레이터로서 그림에 얽힌 스토리와 함께 개인적인 상처와 아픔, 그리고 치유의 경험을 그림 앞에 솔직하고 용감하게 털어놓으며 대화의 문을 연다. 그렇게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이 책의 그림 하나하나에서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을 읽어낼 수 있다.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50만 독자에게 사랑을 받은 에세이스트 정여울이 곁에 두고 언제까지나 바라보고 싶은 소중한 인생 그림 50편에 대해 이야기하는 본격 미술 에세이다. 그가 털어놓는 그림과 인생 이야기에, 독자들은 용감한 그림 산책자가 되어 화가의 화풍이나 미술사적 의미 같은 배경 지식이 없이도 그림을 사랑하고 향유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작가 정여울 소개

 

문학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꾹꾹 눌러 쓴 글들로 50만 독자들의 애정과 찬사를 받아온 에세이스트.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1라디오 강유정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에 가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낯선 도시를 찾아 헤매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을 찾아 마침내 글을 쓴다. 예술 작품에 대한 감동에 해석을 더하여 글을 쓰는 일이 힘겨운 삶을 견디게 해준다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펴낸 책들은 저마다 작은 미술관들을 닮았다.

 

지은 책으로 문학이 필요한 시간, 공부할 권리,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월간 정여울, 끝까지 쓰는 용기, 마지막 왈츠, 블루밍, 내성적인 여행자,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빈센트 나의 빈센트, 마흔에 관하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등이 있으며, 1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중국과 베트남 등에 번역 출간되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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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