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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13)]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책을 읽읍시다 (2313)]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류시화 저 | 수오서재 | 262 | 18,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30만 명의 독자가 읽고 독일과 스페인 등 5개국에서 번역된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에 이은 신작 산문집. 많은 작품을 통해 그만의 인생관을 세상에 알린 작가로 여행자로 살아가면서 깨달은 것들이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실의 힘이 느껴진다. 인간에 대한 더욱 깊어진 이해에 문체의 매력이 더해져 서문을 읽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커진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하는 기분의 연속이다.

 

그렇듯이, 그의 글에는 가벼움과 깊이가 공존한다.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마주할 때 사람은 말과의 관계가 돈독해진다. 전달된다고 믿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고 작가는 말한다.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다른 인생이다. 새는 해답을 갖고 있어서 노래하는 것이 아니다. 노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노래하는 것이다. 삶이 힘든 시기일수록 마음속에 아름다운 어떤 것을 품고 다녀야 한다. 그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한다.”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자신을 정의하라」 「나의 지음을 찾아서」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으로」 「성장기에 읽은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 「웃음은 마지막 눈물 속에 숨어 있었어」 「플랜A는 나의 계획, 플랜B는 신의 계획」 「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있다면 등 글의 힘으로 많은 독자의 삶을 변화시켜 온 작가의 글 42편 수록.

 

글들을 한 편 한 편 읽고 있으면 불꽃놀이가 터지는 유리컵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마음속으로 다양한 부호들이 쏟아진다. 청각과 후각의 예민함을 언어화해 나가는 뛰어남이 느껴진다. 그래서 열심히 읽게 된다. 문장에서 힘을 받고 내일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작가 류시화 소개

 

류시화는 시인으로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을 냈다.

 

엮은 시집으로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마음챙김의 시가 있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를 썼고,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바쇼 하이쿠 선집과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엮었다.

 

번역서로 인생 수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티벳 사자의 서』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등이 있으며, 우화집 인생 우화와 인도 우화집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인생 학교에서 시 읽기 시로 납치하다를 썼다. 산문집으로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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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