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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475)] 꿈에서 온 그녀

[책을 읽읍시다 (2475)] 꿈에서 온 그녀

박은혜 저 | 닥터지킬 | 144| 8,9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주인공 함지훈은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냉대 속에서 상처와 죄책감을 안고 성장했다. 어느 날, 꿈속에서 지훈은 광기 어린 웃음을 짓는 여인을 만나고, 현실에서 그녀와 마주한 뒤 삶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연이어 벌어지는 비극 속에서 지훈은 믿음과 의심, 사랑과 상실의 감정 사이를 오가며 점점 더 깊은 혼란에 빠진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주인공 함지훈이 있다.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냉대를 받으며 성장한 지훈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죄책감과 상실감을 안고 살아간다. 어느 날, 꿈속에서 광기 어린 웃음을 짓는 여인을 본 지훈은 현실에서 그녀와 마주하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후 이어지는 사건들 속에서 지훈의 삶은 점차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꿈이라는 장치는 지훈의 심리적 상태와 외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연결하며, 꿈속 장면들과 얽힌 지훈의 기억과 감정은 복잡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이러한 심리적 서사는 꿈과 비극적 사건이 교차하며 독특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작품에 강렬한 몰입감을 더한다.

 

작가는 꿈과 현실이 얽힌 혼란 속에서 상실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내면을 치밀하게 그려내고, 독자로 하여금 지훈이 느끼는 감정을 생생히 경험하게 한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독자에게 묻는다.

 

작가 박은혜 소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원에서 교육공학을 전공하고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성산순복음신학원과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희랍어 시간 강사로 잠시 활동했다. 교육에 대한 꿈을 잠시 접고 시작한 대필 작가 일이 어느새 전업이 되었으며, 장르를 초월한 5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그 과정에서 문학이 전달하는 메시지의 힘을 깨달았고, 틈틈이 소설과 드라마 대본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근무하며 인간과 사랑의 가치를 새롭게 배우고 있다. 소설 꿈에서 온 그녀'인간과 신에 대한 혐오''인간의 판단이 가진 한계'를 표면적으로 드러내고 있지만, 실상은 그 가운데서 인간의 나약함을 조명하고 있다. 비판과 정죄의 아픈 시선 속에서 사랑이라는 역설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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