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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486)] 하늘의 문 예루살렘:성전의 역사와 상징

[책을 읽읍시다 (2486)] 하늘의 문 예루살렘:성전의 역사와 상징

마가레트 바커 저/노동래 역 | 새물결플러스 | 304| 19,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교회 건물을 성전으로 부른다. ㅇㅇ 성전, XX 성전 식으로 말이다. 그러나 이는 성전의 역사, 기능, 의미 등에 대한 심각한 오해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성전은 단순한 건물 이상이다. 기원후 70년에 예루살렘 성전이 로마군에 의해 파괴될 때까지 고대 이스라엘인들의 삶은 성전을 중심으로 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뒤에도 성전은 유대인의 사고와 문헌에 계속 영향을 주었다.

 

기독교는 그 성전이 파괴되기 몇 년 전에 탄생했으며, 신약성경의 대부분을 쓴 최초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의 성전 전통에 흠뻑 젖어 있었다. 요한복음, 히브리서, 요한계시록 모두 성전의 세계에 의해 직접 영감을 받았다.

 

저자는 우선 성전의 외적인 사항들구조 자체, 성전의 건축 및 재건축, 성전 비품, 예배가 수행된 방식을 간략히 설명한다. 저자의 주된 관심은 성전 신화의 덜 알려진 측면들에 놓여 있는데, 그녀는 주로 덜 알려진 성경 밖 텍스트들로부터 그 측면들을 재구성하여 광범위한 주제들과 이미지들이 어느 정도로 성전에 공통의 뿌리를 두고 있는지 세밀히 보여준다. 첫째, 창조와 갱신의 장소로서의 성전에 대한 증거가 제시된다.

 

이 주제들은 에덴동산에 초점을 맞추는데, 성전은 그곳을 나타내도록 건축되었다. 둘째, 매개와 속죄 장소로서의 성전에 대한 증거가 제시된다. 이는 물질세계와 영적 세계 사이의 경계를 상징한 성전의 휘장과 관련이 있는 주제들이다. 셋째, 혹자가 휘장을 넘어 하나님의 환상을 체험하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것의 정수를 보는 장소로서의 성전에 대한 증거가 제시된다. 이것들은 요한계시록을 통해 잘 알려진 신적 보좌의 환상들이었다. 각각의 경우에 저자는 이런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처음에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사고 안으로 들어왔으며 이후에는 잘 알려진 많은 찬송의 이미지 안으로 들어왔는지를 보여주는 한두 가지 예를 제시한다.

 

이스라엘 성전의 역사, 재료, 기구, 기능 등 성전에 관한 백과 사전적인 책이다. 성경과 성경 밖의 다양한 유대교 문헌을 통해 성전이 고대 이스라엘인들에게 어떤 역할을 했으며 초기 기독교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고대 이스라엘의 성전에 대한 탐구를 통해 기독교 신앙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누리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작가 마가레트 바커 소개

 

세계 구약 학회(Society for Old Testament Study) 회장을 역임했다. 히브리 성경과 초기 유대교에 나타난 신약성경 사상의 배경 재구성 분야의 전문가다. 성전 신학 개론, 대천사: 이스라엘의 버금 신 연구등 여러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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