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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95)] 고래와 불가사리

[책을 읽읍시다 (295)] 고래와 불가사리

김경화 글 | Naeco Evas 그림 | UE(유이) | 36쪽 | 9,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주인공인 불가사리는 고래의 등 위에 살고 있다. 그리고 고래가 깨어나면 바다로 떨어지게 될까봐 조용히 지낸다. 그러다 바다새의 소동으로 고래가 깨어나게 된다.


그토록 두려워하던 고래의 깨어남. 하지만 불가사리는 그 덕분에 새로운 세상과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구름 위로 올라가서 마음껏 뛰어놀며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두려워하기만 하던 바닷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재미난 장난도 친다.


이 그림책의 배경과 전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살아있는 고래의 등 위에 살고 있는 주인공, 활짝 펼쳐진 구름 위의 세상, 깊은 바닷속의 풍경과 재미난 친구들까지.


또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림과 작은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감수성도 풍부하게 해 준다. 별들이 불가사리에게 친근하게 인사하며 다가오는 장면, 고래가 사실은 불가사리를 위해 잠든 척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등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다.


한국에서 <고래와 불가사리>가 판매될 때마다, (사)국제아동돕기연합을 통해 아프리카 불우아동에게 스와힐리어 번역본이 기부된다.

 

 

저자 소개

 

글 김경화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국제아동돕기연합 편집장으로 일하며 힐더월드 등 지구촌 이슈의 책과 컬럼을 썼어요. 자연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담은 동화, 철학 픽션 등의 창작과 감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림 Naeco Evas

 

옥스포드대학교에 다니던 시절부터 더 밝은 세상을 꿈꾸고 고민했어요. 그래서 공존과 사랑,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창작 활동을 해 왔고, 세계 곳곳의 굶주리고 아픈 사람들도 돕고 있어요. 자연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Naeco Evas는 고래와 불가사리 삽화에 재능기부를 해 주었습니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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