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346)]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
삐급여행 글, 사진 | 프레임북스 | 416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려는 꿈을 안고 열심히 공부를 한다. 그렇지만 성적과 점수에 맞추어 본인이 갈 대학을 정하는 것이 현실이기에, 대학교에 대해 속속들이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캠퍼스를 직접 가 봄으로써 자신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도 있다. 실제로 그 대학에 진학한 언니 오빠들과의 교류를 통해 희망을 얻는 경우도 상당 수 있기 때문이다.
캠퍼스는 청춘들의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찬 뜨거운 무대이자, 역사와 전통으로 채워진 명소 중의 명소이다. 그 누구보다 캠퍼스에 얽힌 추억을 사랑하는 저자는 학생들에게 집에서 가까운 캠퍼스부터 하나하나 직접 가 볼 것을 권한다. 대학 진학을 위해 가장 밝고 명랑해야 할 10대의 대부분을 고스란히 투자해야 하는 현실에서 정작 대학교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이 책 한 권에는 대한민국의 보석 같은 캠퍼스 현장이 가득 담겨 있다.
작가 삐급여행 소개
본명 조명화. 죽는 순간까지 여행하고, 쓰고, 공부하는 것이 목표인 여행 작가이자 14년차 대학(원)생이다. 학창 시절 국토 대장정부터 두바이 탐방단까지 50여 번의 크고 작은 공모전 여행에 선발됐다.『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를 출간하며 '공모전 여행'이라는 신조어를 대학가에 유행시켰다. 여행을 자주 가기 위해 외국계 항공사에 입사, 3년간 동남아 전역을 항해했다. 언젠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행 도서관을 만들고 싶다는 작은 꿈을 갖고 있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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